September 20, 2025

다운타운 LA, 공공부문 직원 복귀의 필요성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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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다운타운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부동산 시장 업데이트 회의에서는 지역 경제의 활성화를 위한 공공부문 직원의 복귀 필요성이 강조됐다.

스피커들은 당시 다운타운이 좀비 도시로 비춰지고 있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언급하며, 공공부문 직원의 발길이 부족하다는 점에 주목했다.

중앙 시티 협회 소속 넬라 맥오스커 회장은 “민간 부문의 고용주들이 다운타운에 대한 존재감을 높이고 있지만, 공공 부문도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다운타운에는 약 10,000명의 연방 직원이 근무 중이다. 이들은 올 1월에 사무실로 복귀하라는 명령을 받았지만, 아직까지 5일 근무에 대한 순응 상태는 불확실하다.

한편, 캘리포니아 주지사 개빈 뉴섬은 주정부 직원들을 위해 사무실로 주 4일 복귀하도록 명령했다. 이는 2024년부터 주 2일 근무하던 규정을 바꾼 것이다. 하지만 이 규정은 노조의 요청으로 시행이 1년 연기되었다.

주 감사관은 주 정부가 직원들을 주 3일 원격 근무하도록 유지할 경우 주 연간 2억 2,500만 달러를 절감하고 사무 공간을 3분의 1 줄일 수 있다고 발표했다.

맥오스커는 “시와 카운티 직원들이 주 5일 사무실에서 근무하지 않는 것은 소규모 지역 비즈니스에 막대한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지역 비즈니스의 매출은 이들 공공 부문 직원들이 구매하는 커피와 점심에 크게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작년에는 카운티 직원의 3분의 2가 원격 근무를 진행하고 있었다. 카운티는 이러한 공공부문 직원들을 위해 2024년 가스 회사 타워를 구매하여 사무실 통합을 진행한 바 있다.

시 정부 직원들은 그러나 복귀 명령을 받지 않았고, 일부는 여전히 원격으로 근무하고 있다. 많은 상업 부동산 관계자들은 대면 근무자가 적다는 것이 신청 처리 지연과 일반적인 건설 및 개발 과정의 느려짐에 기여했다고 보고 있다.

랜드곤 스트리트 캐피탈의 아담 다네시가르 사장은 “공공 직원들은 제발 사무실로 돌아와야 한다”고 강하게 발언하며 “허가가 너무 오래 걸린다”고 지적했다.

직원들의 복귀 속도는 느리지만, 다운타운 지역에 대한 투자와 기대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예를 들어, 에레완(Erewhon)은 다운타운에 새로운 지점을 열 계획이다. 해당 회사의 개발 책임자인 유발 치프루트는 적합한 장소를 찾기 위해 5년을 지켜보았다고 말하며, 올림픽 대로와 힐 스트리트에 위치한 새로운 에레완 매장이 12~18개월 내에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치프루트는 “다운타운이 프로모션되고 있는 이유가 있다”며 “그 이유를 계속 추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다운타운에 있는 홀푸드와 랄프스와 같은 강력한 식료품 시장에 주목하고 있으며, 에레완은 남가주 전역의 매장을 위한 허브가 되는 13만 제곱 피트 규모의 조리시설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다운타운에 대한 또 다른 믿음은 약 105,000 제곱 피트를 차지할 새로운 픽클볼 소셜 클럽이다. KWP 부동산의 저스틴 와이스 부사장은 이 클럽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매장 변경 허가도 몇 주 내에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그는 “메이시가 작년에 문을 닫았을 때, 모든 이들이 하늘이 무너졌다고 했지만, 올해는 다운타운 LA에 있어 훌륭한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미지 출처:bisn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