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ptember 20, 2025

노우드 파크 스타벅스, ‘패배자’라는 글씨가 적힌 음료는 직원이 아닌 사람에 의해 추가된 것으로 밝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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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우드 파크의 스타벅스에서 보수 활동가 찰리 커크를 기리기 위해 주문한 음료 위에 ‘패배자’라는 글씨가 적혀 있었다는 주장이 소셜 미디어에서 확산된 후 큰 논란이 일었다.

스타벅스는 해당 매장에서의 타임스탬프 영상 확인 결과, 고객 음료에 적힌 메시지를 직원이 작성한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스타벅스 대변인은 이 음료는 전달된 후에 다른 누군가에 의해 메시지가 추가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논란은 자퀼린 가렛슨이라는 사용자가 올린 게시글에서 시작되었다. 가렛슨은 보수 단체인 보수당 회의의 일리노이 주 이사로 재직 중이며, 이전에는 공화당의 변호사 총장 후보 토마스 디보어의 인턴으로 일한 경력이 있다.

가렛슨은 자신의 시어머니가 찰리 커크의 가장 좋아하는 음료로 알려진 민트 매제티 차를 주문했고, 완성된 음료 컵에는 ‘패배자’라는 글씨가 적혀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후속 게시글에서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스타벅스에 연락하여 사건에 대해 신고하라고 팔로워들에게 촉구했다.

가렛슨은 이후 노우드 파크의 스타벅스를 찾아가 직원들과 대면하는 영상을 두 개 올렸다.

영상에서 그는 “오늘 오후 5시, 제 시어머니의 컵에 ‘패배자’라고 쓴 직원에게 어떤 형태의 조치를 원합니다.”라고 말하는 남성과 대화하는 장면을 볼 수 있다.

그 남성은 카메라에는 나오지 않지만, 스타벅스 직원에게 “우리는 기업의 관료주의가 아닌 즉각적인 책임을 원한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오늘 이 교차로에 애국자들로 가득 찰 것”이라고 말했다.

이 영상은 X 플랫폼에서 40,000회 이상의 좋아요를 받았다.

가렛슨은 수요일 저녁, 노우드 파크 스타벅스를 다시 찾아갔고, 매장이 임시로 폐쇄됐다는 표지를 발견했다.

그는 “찰리의 음료를 주문하고, 기업에 불만을 제기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지난 24시간 동안 우리는 그들을 막아섰습니다.”라는 글을 영상에 첨부해 올렸다.

스타벅스 대변인은 블록 클럽에 보낸 이메일에서 노우드 파크 매장이 수요일 하루 중 일부 시간에 폐쇄되었다고 확인했다.

그러나 그들은 타임스탬프가 있는 내부 비디오 영상을 검토한 결과, 해당 메모는 스타벅스 직원이 작성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해당 메시지는 음료가 전달된 후 다른 누군가에 의해 추가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스타벅스 노우드 파크 매장은 목요일에 다시 열렸다.

가렛슨은 미디어의 요청에 답변하지 않았다.

가렛슨은 영상 중에서 자신이 찰리를 개인적으로 알고 있다고 언급했다.

찰리 커크는 시카고 교외 아링턴 하이츠에서 성장했으며, 터닝 포인트 USA의 창립자이다.

그는 지난 주 유타 밸리 대학교에서 강연 중 총격을 받아 사망했다.

그의 사망 이후, 스타벅스에서 커크의 기본 음료 주문에 대해 언급된 동영상이 다시 화제가 되었다.

캘리포니아 유카이파의 한 스타벅스 직원은 주문 시 커크의 이름을 적는 것을 거부하는 모습을 담은 별도의 영상도 화제가 되었다.

스타벅스는 수요일 성명을 발표하며 두 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그들은 “우리는 모든 사람이 환영받는 지역 사회 커피 하우스가 되고자 하므로, 파트너들에게 정치적인 이름이나 문구를 사용하지 않고 다른 이름을 사용해 달라고 정중하게 요청하도록 안내해왔다.”고 밝혔다.

이들은 현재 그 팀과의 협의를 통해 고객이 주문 시 원하는 이름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명확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미지 출처:blockclubchic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