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흑인 커뮤니티의 주택 감정 및 인종 차별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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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의 주택 시장에서 인종 차별이 여전히 존재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
리인베스트먼트 펀드에서 발표한 이 연구는 주로 흑인들이 거주하는 지역의 주택 감정액이 시장 가치에 비해 낮게 평가되는 경향이 있음을 보여준다.
이 결과는 주택 구매자와 소유자들에게 있어 모기지 대출 확보에 어려움을 주며, 자산에서 자본을 인출하는 데에도 장애물이 되고 있다.
리인베스트먼트 펀드의 정책 솔루션 고문인 이라 골드스타인은 “이 연구는 단순히 흑인 커뮤니티에서의 주택이 백인 커뮤니티보다 가치가 낮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는 개인 감정이든 감정 방법론이든, 다양한 설정에서 인종적 편향이 존재할 가능성을 암시한다.”
주택 감정은 대출 프로세스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대출 기관은 첫 주택 구매자뿐만 아니라 재융자하려는 주택 소유자에게도 평가액을 바탕으로 대출 가능성을 결정한다.
일반적으로 주택 감정가는 계약된 판매 가격에 근접하거나 일치하게 평가되지만, 감정액이 판매 가격보다 낮을 경우 구매자는 사적 모기지 보험을 구입해야 할 수도 있으며, 이는 매달 납부해야 하는 금액을 증가시킨다.
이러한 격차는 전체 구매 계약에 위협이 될 수 있으며, 특히 판매자가 가격에 대해 고수하고 현금 구매자를 기다리기로 결심할 경우 더욱 그렇다.
또한 연구자들은 흑인 커뮤니티에서 낮은 주택 감정이 현금을 인출하려는 주택 소유자의 경우에도 같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연방 데이터에 따르면, 이러한 주택 소유자들의 대출 신청은 감정 가치와 밀접하게 관련된 담보 문제로 인해 거절될 가능성이 더 높다.
골드스타인은 “우리 나라가 자랑스럽게 여기는 이야기 중 하나는 사람들이 주택 소유자가 되어 부를 축적하는 것임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우리는 보고서의 초반부에서 접근하기가 더 어렵다고 이야기하고 있으며, 후반부에서는 이를 활용하기 더 어렵다고 말하고 있다.”
경험이 풍부한 감정사인 카를로 배츠는 인종 차별은 대출 기관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20년 이상 업계에서 활동해 온 블랙 감정사로, 감정사들이 이 문제에 대해 희생양이 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배츠에 따르면, 대출 기관은 보통 감정 관리 회사를 통해 감정사를 계약하는데, 이로 인해 각 개인 감정사는 스스로의 사업을 꾸려가며 규정과 절차에 따라야 한다.
“이들 요구사항은 종종 대출 기관 간 유사하며, 속도가 품질보다 우선시 되는 경향이 있다”고 그는 말했다.
또한 감정사가 배정된 지역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는 점도 문제라고 덧붙였다.
“그들은 그의 능력을 증명할 수 없다. 그가 통과한 유일한 장벽은 그가 라이센스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뿐이다”라고 배츠는 강조했다.
그는 감정 산업의 다양성을 높이는 노력은 가치가 있지만, 인종적 편향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모기지 대출 프로세스 전반에 걸친 시스템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우리는 부동산 산업 전반에 걸쳐 공정한 경쟁의 장을 마련해야 한다.
그리고 부동산이 국가 경제에서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깊이들여다봐야 한다”고 배츠는 말했다.
이미지 출처:why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