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ptember 19, 2025

휴스턴 폴크 스트리트 폐쇄에 대한 주민들의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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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크 스트리트가 개통된 지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이 도로의 폐쇄 계획을 연기해 줄 것을 요청하는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휴스턴의 동쪽 지역에서 다운타운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도로인 폴크 스트리트의 폐쇄는 약 2주 전 시의회에서 논의되었다.

주민 카일 로저스는 “동쪽 지역 가족들이 디스커버리 그린, 다운타운 공원 및 시민 프로그램에 접근할 수 없게 된다.

행사에 걸어가거나 자전거를 타고 가는 아이들이 단절될 것”이라며 걱정을 표명했다.

이어 그는 “이로 인해 접근할 수 있는 휴스턴과 그렇지 않은 휴스턴이 생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휴스턴 제1은 조지 R. 브라운 컨벤션 센터의 20억 달러, 13년 체제의 확장 사업 일환으로, 폴크 스트리트의 두 블록 구간을 인수할 예정이다.

텍사스 교통부는 북휴스턴 고속도로 개선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기존의 I-69/U.S. 59를 따라 I-45의 도로 재배치를 20년간 진행할 예정이다.

휴스턴 제1이 의뢰한 교통 연구에 따르면, 폴크 스트리트의 폐쇄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결과가 도출됐다.

하지만 시민단체인 ‘폴크를 위한 사람들’은 이러한 결론에 반론을 제기하고 있다.

휴스턴 제1은 교통 연구를 진행한 엔지니어들이 폴크 스트리트 폐쇄로 인해 차량 소요 시간이 평균 2분 이하 증가할 것이라고 추정했다고 밝혔다.

폴크를 위한 사람들과 지역의 여러 주민 협회는 휴스턴 제1이 2억 5천만 달러를 “인프라, 이동성 및 주민 참여 개선”에 투자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폴크를 위한 사람들’의 조직자 에이미 에릭슨은 시의회에 “주민 혜택 협정이 커뮤니케이션, 투명성, 책임성을 보장할 수 있으며, 인근 지역에 미치는 영향을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휴스턴 제1은 인근 리랜드 스트리트를 양방향 도로로 전환하는 작업을 이미 계획하고 있다.

휴스턴 공공 미디어에 따르면, “현재 휴스턴 제1은 이 프로젝트와 관련하여 추가적인 양보를 제공할 수 있는 위치에 있지 않다”고 밝혔다.

휴스턴 제1의 성명서에는 “일부 지역 주민들의 의견과 우려에 대응하기 위해, 프로젝트 팀이 휴스턴 공공사업과 협력하여 리랜드 스트리트를 양방향 형태로 전환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적혀 있다.

리랜드 스트리트 전환 비용이 1천만 달러에 달할 것이란 점을 강조하며, 지역구를 대표하는 조아킴 마르티네즈 시의원은 “양보는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먼저 리랜드 스트리트를 정비하는 것이 우선 과제”라며, 폴크 스트리트 폐쇄에 대한 논의는 이번 달 중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미지 출처:houstonpublic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