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ptember 20, 2025

샌프란시스코 이민 법원에서 ICE가 7명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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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의 이민 법원에서 ICE(이민국)가 목요일에 7명을 체포했다.
법원 주소는 630 Sansome St.였다.

체포된 인원 중 콜롬비아 남성과 멕시코 여성은 법정에서 변호사와 상담할 수 없었다.
이 두 사람은 서로 알지 못했지만, 패트릭 오브라이언 판사는 그들을 함께 호출했다.
청문회가 시작되기 전에 오브라이언 판사는 국토안보부(DHS) 변호사에게 “모션이 있을 것입니까?”라고 물었다.
그 변호사는 “음, 둘 다”라고 답했다.
이는 법원에 있는 유일한 두 명의 망명 신청자를 지칭한 것이었다.
DHS는 그들의 망명 사건을 기각하기 위한 절차를 밟았다.

이날 법원에는 관중이 없었고, 망명 신청자를 지원하는 자원봉사 변호사들 또한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들은 이날 아침 일찍 체포된 다른 5명의 사람들을 도와주느라 바빴던 것이다.
오브라이언 판사는 두 사람 앞에 앉아서 큰 도움은 줄 수 없었다.
“저는 보통 이민 법원이 어떻게 운영되는지에 대한 정보를 드리는데,”라고 그는 말했다.
그러나 DHS가 그들의 사건을 기각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였기 때문에, 오브라이언 판사는 두 사람이 재판 후 즉시 체포될 것이란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규정상, 저는 여러분이 응답할 수 있도록 최소 10일을 드려야 합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그는 모션에 응답할 수 있는 기간을 10월 초까지 제공했다.
모션 기각은 망명 신청자가 법정을 빠져 나가면서 ICE에 의해 체포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다.
실제로 망명 신청자는 캘리포니아 전역 또는 애리조나, 텍사스, 하와이와 같은 주의 외딴 구금 센터로 데려가져 체포되고 있다.
이로 인해 그들은 구금된 상태에서도 계속해서 사건을 진행하기가 어렵다.

두 사람은 법정 후에 집으로 데려갈 친구나 가족이 기다리고 있었다.
콜롬비아 남성은 방금 법원 밖에 있는 친구에게 내려줬다.
그가 법정을 빠져나가자, 4명의 ICE 요원에게 수갑이 채워지고 체포됐다.
32세의 멕시코 여성은 사촌이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고혈압을 앓고 있으며, 가방에 약을 가지고 있었다고 말했다.
두 명의 ICE 요원이 그녀의 팔을 잡고 6층으로 끌고 갔다.

여성의 사촌은 32세의 미국 시민이다.
그녀는 건물 로비에 들어가 몇 시간 동안 그녀를 만나기 위해 대기했다.
두 사람은 멀리 있는 멀세드에서 법정에 참석하기 위해 3시간 동안 운전했다.
사촌은 체포된 여성이 멀세드의 한 제과점에서 제빵사로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미국에 거의 2년 동안 거주했으며, 엄마를 위해 멕시코에 집을 지을 수 있는 돈을 모으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ICE 처리 센터의 대기실에서 사촌은 불안하게 전화를 걸었다.
눈에 눈물을 글썽이며 그녀는 언니에게 상황을 이야기했다.
“그녀는 너무 불안해 보였고 창백해졌다”고 그녀는 스페인어로 회상하며 법원까지 가던 상황을 설명했다.
“그것은 모두 쇼처럼 느껴졌다.”
결국 그녀는 체포된 사촌을 만날 수 있었고, 다시 멀세드로 3시간 거리를 운전해 돌아갔다.

이후, 4명의 자원봉사 변호사들이 체포된 망명 신청자들을 나누어 신속히 상담하였다.
샌프란시스코 공공 변호사 사무소와 라라사 센트로 레갈의 변호사들도 법정에서 법적 도움이나 관찰자 없이 혼자 남겨졌던 콜롬비아 남성 및 멕시코 여성과 상담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멕시코 영사관의 대표가 체포된 멕시코 여성과 만나기 위해 도착하여 만약 그녀가 추방될 경우에 대비한 자원을 제공하려 하였다.

이미지 출처:missionloc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