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 필하모닉 협회의 2025/26 인사이트 축제 및 특별 프로젝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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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 필하모닉 협회가 2025/26 인사이트 축제 및 특별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번 인사이트 프로그램은 다양한 객원 아티스트와 파트너 기관들이 지적 호기심이 강한 관객들과 함께하는 테마 기반의 탐구를 목적으로 한다.
인사이트 활동은 패널 토론, 공연, 전시 및 출판 등 다양한 형태로 제공되며, 축제나 특별 프로젝트, 포드 썸머 시즌과 함께 진행된다.
특히 ‘블랙 호러 할로윈’을 테마로 한 이번 이벤트에서는 공포 장르가 사회적 논평으로서 어떻게 우리 집단의 불안과 두려움을 조명하는지를 다룬다.
이번 행사에서는 블랙 호러 하위 장르가 인종 차별과 불평등의 주제를 심층적으로 탐구하는 강력한 도구로 작용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블랙 호러 할로윈’의 일환으로 영화 상영과 토론이 예정되어 있다.
10월 28일 화요일에는 ‘Vibe Check Live’가 The Ford에서 특별 게스트 타나나리브 듀와 함께 진행된다.
이날은 블랙 호러 장르와 그 시의성에 대해 다루는 포드 무대에서의 특별한 경험이다.
‘Vibe Check’는 유명한 팟캐스트로, 진행자는 사믹 샌더스, 시드 존스, 잭 스태포드로 구성되어 있다.
청중은 공연자들과 함께 무대에 앉아 친밀한 할로윈 경험을 즐길 수 있다.
그렇게 일주일간의 블랙 호러 영화 상영 주간을 시작하게 된다.
그 후 10월 30일 목요일에는 조던 필의 2017년 디렉터 데뷔작인 ‘겟 아웃’이 상영된다.
이 영화는 인종, 특권 및 정체성에 대한 사회적 논평을 공포와 서스펜스의 요소와 결합한 획기적인 심리적 공포 영화이다.
‘겟 아웃’은 관객이 주인공 크리스가 그의 백인 여자친구의 가족을 만나러 가는 주말 여행을 따라가며, 그 과정에서 드러나는 불길한 진실을 탐구하도록 초대한다.
마지막으로 10월 31일 금요일에는 ‘밤의 저주자들(Night of the Living Dead)’이 상영된다.
이 영화는 조지 에이 로메로의 1968년 작품으로, 좀비 장르를 혁신한 고전이며 그 당시의 사회 문제를 반영하고 있다.
‘밤의 저주자들’에서 생존자들의 심리적 고통과 고립의 공포는 좀비에 못지않은 또 다른 공포로 묘사된다.
11월 11일 화요일에는 ‘Recovecos – Magic Spaces of Memory & Sound’의 일환으로 트로피코 화요일이 개최된다.
이 특별한 이벤트에서는 앵겔리카 네그론이 큐레이트한 ‘Recovecos’ 콘서트 이후, 변화를 추구하는 댄스 파티가 이어진다.
핀토와 라 시타 바의 특별 게스트 아티스트가 함께 캐리비안과 라틴 아메리카의 음악적 여정을 이끈다.
2026년 1월부터 4월까지 진행되는 ‘신체와 소리: 다섯 가지 감각의 음악’ 축제는 음악을 색다르게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완전한 어둠 속, 움직이면서, 작곡가가 디자인한 식사 가운데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음악이 우리의 건강과 웰빙에 미치는 심오한 영향을 드러내고자 한다.
3월 10일 화요일에는 하에구 양의 ‘별이 된 만남(Star-Crossed Rendezvous)’이 열리며, 이 행사는 MOCA와 LA 필이 공동으로 주최한다.
하에구 양은 한국 작곡가 이상윤과의 관계를 탐구하는 작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발표에서는 이 작곡가의 ‘오보에, 하프 및 소규모 오케스트라를 위한 이중 협주곡’이 두 번에 걸쳐 공연될 예정이다.
관객들은 MOCA 갤러리와 월트 디즈니 콘서트 홀에서 각각의 음악적 경험을 하게 된다.
양은 MOCA와 LA 필의 물리적 공간을 잇고 장르와 역사에 다리를 놓는 작업을 진행한다.
그에 앞서 11월 22일에는 MOCA에서 ‘별이 된 만남: 이상윤의 음악 유산’이란 주제로 심포지엄이 개최된다.
3월 19일과 20일에는 메리 프레스콧과 셰프 재즈 싱사농이 함께하는 ‘조상 테이블(Ancestral Table)’이 열리며, 이 공연은 생태학, 이주, 문화 유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저녁 식사로 구성된다.
이날 저녁 식사는 프레스콧의 태국인 어머니의 요리를 기초로 하여 진행된다.
4월 9일에는 JACK 쿼텟과 함께 ‘하스 인 더 다크(Haas in the Dark)’가 REDCAT에서 열리며, 음악가들이 오직 악기를 통해 서로 소통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허감 속 제3현악quartet’은 완전한 어둠 속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이 공연은 관객들에게 독특한 감각적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4월 18일과 19일에는 존 루터 아담스의 ‘크로싱 오픈 그라운드(Crossing Open Ground)’가 열린다.
이 공연은 자연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야외 작품으로, 40명의 지역 음악가들이 참여하여 자연 속에서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크로싱 오픈 그라운드’는 우리가 발 밑에 있는 자연 세계를 다시 발견하고 재성전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이 외에도 ‘그레이트 월 오브 로스앤젤레스’에 대한 출판물이 2026년 3월 7일에 발행될 예정이다.
이 출판물은 구스타보 두다멜과 가브리엘라 오르티스가 여러 작곡가와 함께 제작한 심포니 트리뷴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미지 출처:broadwaywor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