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ptember 16, 2025

서울에서 열린 찰리 커크 추모 행사, 다양한 반응 속에 진행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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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미국의 우익 인물 찰리 커크를 추모하는 행사에 대한 지역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일부는 이를 자유 표현과 연대의 표현으로 반기었으나, 다른 이들은 정치적 암시를 의문시했다.

대부분은 한국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외국 정치인을 기리는 행사를 여는 것이 이례적이라고 입을 모았다.

커크는 31세의 나이에 9월 10일, 유타 밸리 대학교 캠퍼스 행사 중 총에 맞아 사망했다.

그는 보수 청년 단체인 턴잉 포인트 USA의 공동 창립자였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인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낙태에 반대하고, 미국 선거의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기독교 민족주의를 촉진해왔다.

그의 죽음은 국제적인 관심을 끌며, 세계의 우익 단체들에게 집결의 상징이 되었다.

정치적 폭력에 대한 논쟁도 다시 불붙었다.

런던, 베를린, 로마, 마드리드 등을 포함한 여러 도시에서 추모 행사가 열린 가운데, 서울의 행사는 명동 근처의 광장에서 월요일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전 대통령 윤석열의 군사 통치 사태 이후 올해 1월에 결성된 보수 청년 단체인 자유대학이 주최했다.

행사에는 수십 명이 참석했고, 이 단체의 대표인 박준영(24세)은 “커크가 우리의 (좌파에 대한) 싸움을 지지해주고, 한국의 공산화 위협을 인식하고 있었다. 그래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커크가 미국이 이를 방지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고, 그의 말은 우리 애국 시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었다”고 덧붙였다.

그들은 행사장을 월요일 아침부터 밤까지 개방했으며, 참석 인원을 세기 어려웠다고 했다.

이 단체에 따르면, memorial service는 저녁 7시를 기준으로 한 번에 100명 이상이 참석했으며, 평균적으로는 시간당 약 50명이 방문했다.

이번 행사에 대한 한국인과 미국인의 반응은 다양했다.

사무직에 종사하는 이상욱(31세)은 “커크에 대해 들은 적은 있지만 추모 행사가 열리리라고는 몰랐다”라며 “현재 한국의 집권 세력이 진보적이라, 이런 이들이 이번 사건을 이용해 정치적 입장을 표현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사무직 근무자인 김현우(30세)는 “커크에 대해 3년 이상 알고 있었고, 자유대학이 추모 행사를 주최한다는 걸 알았다”면서 “그들의 사회적 미치는 파급력이 보여 진두지휘하고 있다는 느낌이었다”고 전했다.

한국에 거주 중인 미국인들도 상반된 의견을 보였다.

플로리다에서 온 관광객 마이클(63세)은 “모든 정치적 폭력은 비난받아야 한다. 그래서 이 사건과 상관없이 추모 행사가 문제없다”며 자유 표현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우리(한국인과 미국인)는 많은 공동의 이념을 공유하며, 이는 분명 긍정적이다”라고 덧붙였다.

반면에 캘리포니아 출신의 에이리얼 슈드슨(47세)은 우려를 표명했다.

슈드슨은 “이런 상황을 처리하는 잘못된 방식이라고 생각한다”며 “한국에서 트럼프와 우익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항상 존재했지만, 그것은 주로 소규모 집단에 국한되어 왔다”고 밝혔다.

커크는 사망 며칠 전인 9월 5일과 6일 한국에 방문하여 보수 회의에서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공산주의에 대한 저항을 촉구했다.

그의 이번 방문은 한국과 아시아에서의 첫 번째이자 마지막 방문이었다.

“공산주의에 대한 싸움은 두 나라가 공유하는 문제”라고 커크는 Build Up Korea 2025 포럼에서 발언했다.

“공산주의는 만나는 모든 것을 파괴합니다… 우리는 이 심각한 공산주의에 맞서기 위해 지원하고 도울 것입니다.”

이미지 출처:koreati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