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라스카에서 찰리 커크 사망을 두고 벌어진 사회적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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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타 대학교에서 열린 행사 중, 찰리 커크가 총격을 받아 사망한 사건이 앨라스카를 포함한 미국 전역에서 큰 논란을 일으켰다.
커크는 캠퍼스 아웃리치 단체인 ‘턴잉포인트 USA’의 창립자로 알려져 있으며, 그가 공격당한 사건 이후 극단적인 반응들이 소셜 미디어를 통해 나타나고 있다.
26세인 타일러 로빈슨이 커크의 유력한 범인으로 지목되었고, 그가 강연 중 총에 맞는 불행한 사고가 발생했다.
앨라스카의 여러 사람들이 커크의 사망을 축하하거나 조롱하는 댓글을 남기는가 하면, 그를 애도하는 이들을 비난하는 반응들도 뉴스로 전해졌다.
사건 발생 후, 한 카페 주인은 커크를 ‘야치’라 칭하며 그의 사망을 조롱했으며, 이는 그의 말을 통해 우파적 견해를 비난하는 방식으로 해석되었다.
앨라스카의 한 여성인 사레나 하켄밀러는 커크의 아내와 두 자녀를 걱정하는 이들에게 비꼬는 내용을 게시했고, 많은 이들이 이러한 발언에 대한 강한 반발을 보였다.
한 환경 운동가 또한 커크의 논리적인 관점을 조롱하며 그의 사망을 기리기도 했다. 그녀는 그에 대한 애도의 글을 남기며 ‘나는 그가 죽은 것에 슬퍼하지 않는다’고 적었다.
이 사건은 앨라스카의 사회적이고 정치적인 갈등의 깊이를 드러내고 있으며, 커크를 지지하는 이들과 그를 비난하는 이들 간의 간극이 벌어지고 있다.
한편, 페어뱅크스의 시장인 데이비드 프루스는 공개적으로 커크의 사망에 대한 애도를 표하며 기를 낮추겠다고 발표했다.
그는 ‘커크는 훌륭한 인물였으며, 그의 가족과 함께 슬픔을 나눕니다’라고 전했다.
이러한 반응에 대해 비판적인 목소리도 적지 않았으며, 커크의 사상과 발언이 그의 사망에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하는 이들도 있다.
전국적으로도 커크는 극우주의자, 동성애 혐오자, 인종차별자라는 레ッテル을 받으며 논란이 되고 있다.
많은 이들이 성 정체성과 인종 문제를 절대적인 것으로 치부하고, 이를 비판하는 것을 개인의 정체성을 거부하는 것으로 간주하고 있다.
결국, 커크의 비극적 사망을 둘러싼 갈등은 미국 사회 내 극단적인 이념적 대립을 드러내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이 계속될 경우 사회적 불화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미지 출처:alaskawatchm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