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ptember 16, 2025

이민 구금에서 돌아온 카롤리나 수아레즈 에스트라다와 아들 루치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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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롤리나 수아레즈 에스트라다와 7세 아들 루치아노가 텍사스에서 거의 한 달간의 이민 구금 생활을 마치고 월요일 콜로라도로 돌아왔다.

이민세관단속국(ICE)은 수아레즈와 아들 루치아노를 월요일에 석방하며 수아레즈가 나중에 이민 법원에 출석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콜로라도 썬에 따르면, 수아레즈(33세)는 8월 19일 차피 카운티 법원 복합단지에서 체포되었고, 그날 루치아노도 ICE에 의해 구금되었다.

수아레즈는 체포 당시 정부의 작업 허가를 가지고 부에나 비스타에 있는 건설 회사에서 일하고 있었다. 루치아노는 초등학교 2학년으로 돌아가고 그의 축구팀 가을 시즌에 참여하기 직전이었다.

수아레즈의 체포는 상부 아칸소 강 계곡 주민들 사이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규모 추방 계획에 대한 불안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기부자들은 그들을 지원하기 위해 17,000달러 이상의 기금을 모았다.

월요일 저녁 덴버 국제공항에서 수아레즈는 쇼핑백 하나만 들고 비행기에서 내려 승객 픽업 구역으로 나아갔다.

그곳에서 그녀와 루치아노는 가족 구성원과 눈물의 포옹을 나누었다.

수아레즈는 공공장소에 있는 것이 매우 두렵다고 말했다.

“그들은 우리를 범죄자처럼 대했다”고 그녀는 말했다.

ICE는 수아레즈와 그녀의 파트너를 법원 단지를 나서면서부터 뒤쫓았고, 구금하기 위해 시도하였다.

콜로라도 주 법률에 따르면, ICE는 법원에 가거나 돌아오는 사람을 체포할 수 없다.

수아레즈와 그녀의 파트너는 차를 타고 집행 유예 부서로 돌아가 사무실 안에 숨었다.

차피 카운티 보안관인 앤디 로리히와 보안관의 지원요원들은 수아레즈와 그녀의 파트너에게 사무실을 나가라고 독려하며 정부 운영을 방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아레즈는 7세 아들이 부에나 비스타에 있다고 보안관에게 말했다.

보안관과 보안관의 지원요원은 ICE 요원들에게 수아레즈와 아리체 시에라가 보지 못하도록 밖에서 기다리라고 지시했으며, 그들이 나가면 체포할 수 있도록 하였다.

수아레즈와 아리체 시에라는 사무실을 나가 로비에서 기다리았고, 그곳에서 ICE 요원에게 체포되었다.

ICE 요원들은 수아레즈를 알라모사로 데려갔고, 그녀의 가족구성원에게 루치아노를 만날 수 있도록 데려오라는 요구를 했다.

자신의 안전을 걱정한 가족구성원은 친구에게 도움을 요청해 아이를 ICE가 있는 알라모사 사무실로 데려갔다.

다음 날, ICE는 어머니와 아들을 텍사스 남부 가족 주거 센터로 보내며 월요일까지 구금하였다.

아리체 시에라는 현재 오로라에 있는 ICE 구금 센터에 여전히 억류되고 있다고 ICE 웹사이트에 나와 있다.

수아레즈는 체포 전, 2026년 4월에 덴버에서 이민 판사 앞에 출두할 예정이었다고 그녀의 변호사 킴벌리 리노가 말했다.

지난 주 청문회에서 이민 판사는 어머니와 아들을 석방하기로 합의하였다.

이제 수아레즈는 나중에 이민 법원에 출석하여 망명 신청을 할 것으로 보인다.

ICE 요원들은 수아레즈가 법원 건물에 돌아가서 숨었다며 법을 어겼다고 주장했지만, 리노 변호사는 수아레즈에게 불법 체포와 관련된 어떠한 형사 고발도 없다고 말했다.

“수아레즈의 사례는 정부 자원의 낭비를 보여준다”고 리노는 주장하였다.

“그들은 몇 주 간 이 어머니와 아이를 구금했지만, 실질적으로 필요하지 않았다. 그들은 이미 법정 출두 일정이 잡혀 있었고, 망명 신청서도 제출되었다. 그들은 구금될 필요가 없었고 모든 규칙을 준수했다. 우리가 하고 있는 많은 일은 필요하지 않다.”

트럼프 대통령 하에서는 이민 체포가 급격히 증가하였으며, 대부분의 경우 범죄 기록이 없는 사람들이 구속되고 있다.

9월 7일 기준으로, 미국 ICE에 의해 체포된 사람들의 약 65%가 범죄 경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과 비교하였을 때, 올해 같은 시점에서 체포된 사람들의 63%가 범죄 경력을 가지고 있었다.

이미지 출처:colorados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