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vember 2, 2025

로스앤젤레스 관광 산업 근로자 최저임금 인상조례 발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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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로스앤젤레스 시의 관광 산업 근로자 최저임금을 2028년 중반까지 시간당 30달러로 인상하는 조례를 무효화하려는 국민투표 추진이 실패하면서, 해당 조례가 공식적으로 발효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최소 60개의 객실을 보유한 호텔 운영자와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에서 운영되는 민간 업체는 지난주부터 근로자들의 최저 임금을 시급 22.50달러로 인상해야 하며, 향후 연간 인상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또한, 이들은 근로자들에게 시간당 7.65달러에 해당하는 건강 보험 혜택을 제공하거나, 그 차액을 지급해야 합니다.

조례 제정과 관련된 배경은 5월 하순 로스앤젤레스 시의회에서 관광 임금 조례가 통과된 직후 발생하였습니다. 시의회는 강력한 로비전을 펼친 후 이 조례를 통과시켰고, 카렌 바스 시장이 이를 승인했습니다.

이 제정은 로컬 호텔 직원 연합과 호텔 산업 및 대형 항공사 간에 치열한 로비전이 펼쳐진 결과였습니다.

그로부터 며칠 후, 워싱턴 D.C.에 본사를 둔 미국호텔숙박협회와 애틀랜타 본사의 델타 항공, 시카고 본사의 유나이티드 항공은 내년 6월 투표를 위한 국민투표 조치를 자격 내기 위한 드라이브를 시작했습니다.

해당 국민투표는 조례를 직접 투표에 올리는 형태로, 조례에 반대하는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었습니다.

시 규정에 따르면, 국민투표 지지자들은 시장의 서명 날짜로부터 30일 이내에 약 93,000개의 유효한 서명을 제출해야 했습니다.

그 결과, 국민투표 지지자들은 약 141,000개의 서명을 제출했으며, 이는 철저한 서명 검증 과정을 견뎌낼 만한 충분한 수치라고 믿었습니다.

그러나 유나이티드 로컬 11 조합은 국민투표 지지자들이 사람들을 속여 서명하게 만들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Kurt Petersen 조합의 공동회장은 “델타와 유나이티드 항공, 그리고 호텔 산업은 이 중요한 법을 제거함으로써 근로자들의 임금을 훔치고자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조합은 서명한 사람들이 나중에 시청에 서명 철회를 요청할 수 있도록 설득하는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기록관/카운티 클럭 사무소의 자료에 따르면, 서명 철회 요청이 고작 117,000건 넘게 도착했습니다. 그 중 약 17,000건의 요청이 검증되어 서명이 철회되었습니다.

이 결과로 카운티 클럭 사무소는 국민투표 지지자들이 제출한 84,000개의 서명이 유효하다고 판단하며, 필요한 93,000개에 9,000개가 부족하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를 알리자, L.A. 관광, 일자리 및 진보를 위한 연합(Alliance for Tourism, Jobs and Progress)은 성명을 발표하며 조합과 그 지지자들이 속임수적인 방법을 사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17,000건 이상의 서명이 철회된 것은 국민투표 서명 운동에서 상당히 높은 수치라고 강조하며, 두 주 전 캠페인은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검사국에 서명 철회 노력에 대해 범죄 행위를 주장하는 서한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지난주 말 기준으로 검찰 사무소는 해당 서한에 대한 응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한편, 해당 연합은 로스앤젤레스 시의 총수입세를 폐지하기 위한 다른 잠재적 국민투표 조치로 시선이 향하고 있습니다.

이 조치는 이미 히데이 펠드스타인-소토 시 법무부장관 사무소로부터 제목과 요약을 받았으며, 지지자들은 그에 대한 서명 자격을 얻기 위한 드라이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연합은 성명에서 “비즈니스 커뮤니티는 강력하게 다가오고 있으며, 로스앤젤레스가 다시 일하고 생활하기 저렴한 도시가 되는 것을 보장하기 위한 싸움에서 결코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미지 출처:labusinessjourn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