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틀랜드, 경제 성장의 기회와 도전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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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건주 포틀랜드는 경제 성장을 추진하고 있지만, 주의 노동 시장은 위축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1년 동안 25,000개의 일자리가 사라졌고, 시내의 빈 사무실이 증가하면서 사무실을 주택으로 전환하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주 정부의 고용 경제학자인 게일 크루멘아우어는 오리건이 최근 한 달 동안 2,700개의 일자리를 잃었으며, 국가 회복 수치에 뒤쳐지고 있다고 말했다.
전통적으로 경제 회복기에는 일자리 성장의 선두주자인 오리건은 이제 부정적인 상황에 빠져 있다고 덧붙였다.
대부분의 일자리 손실은 제조업에서 발생했으며, 이 분야에서 9,400개의 일자리가 감소했다. 이는 약 5%의 일자리 감소에 해당하며, 건설업과 금융 부문에서도 각각 4%가 줄었다. 이는 높은 이자율이 연관되어 있다.
하지만 모든 것이 부정적인 것만은 아니다. 크루멘아우어는 민간 의료 및 사회 서비스 부문이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연간 10,000개의 일자리가 증가했다고 전했다.
경제적 불확실성이라는 단어가 최근 점차 자주 회자되고 있으며, 이는 경기 둔화의 주된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포틀랜드 대학교 경제학 교수 바흐람 아드랑기는 농업부터 제조업에 이르는 다양한 기업들이 경제적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으며, 이는 많은 우려를 낳고 있다고 말했다.
아드랑기는 ‘불확실성이 사업의 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렇다면 포틀랜드에겐 어떤 의미가 있을까?
프라스퍼 포틀랜드의 새로운 집행 이사인 코넬 웨슬리는 이 시점에서 외부 투자를 유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낮은 사무실 임대료가 투자 유치에 긍정적인 요인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평방 피트당 30달러의 임대료가 전국 및 국제 투자자에게 매력적이라고 언급했다.
웨슬리는 “우리는 포틀랜드 주택청과 같은 기관들과 계속해서 협력하여 이러한 자산의 모습이 어떻게 변할 수 있는지 재구상할 기회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그는 회복의 과정에서 시 정부 기관과 민간 개발자 간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웨슬리는 이러한 협력이 도심을 넘어 다른 지역에서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포틀랜드 동부의 게이트웨이 지역은 여러 해에 걸쳐 느린 경제 발전을 겪었다. 시의원 제이미 던피는 최근 게이트웨이를 “조직의 가장 큰 실패”라 부르며, 프라스퍼 포틀랜드가 이 지역 활성화를 위해 총 8,800만 달러를 사용했다고 지적했다.
웨슬리는 이 지역이 직면한 도전 과제를 인정하면서도, 프라스퍼 포틀랜드의 노력을 옹호하며 해당 지역의 성공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게이트웨이 지역 내에서도 기회 투자와 그 결과에 대한 실시간 정보를 언론 파트너와 더욱 긴밀히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그린라인 교통 투자와 새로운 보육 서비스와 같은 진행 중인 개선 사항을 예로 들었다.
하지만 아드랑기가 경고한 국가적 불확실성이 이러한 변화를 더 어렵게 만들 수 있음을 인정해야 한다. 그는 무역 정책부터 글로벌 시장의 변동성까지 다양한 국가적 불확실성이 산업 전반에 걸쳐 투자를 저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설령 연방준비제도가 금리를 인하하더라도, 소비자 신뢰는 여전히 약하다고 밝혔다.
이미지 출처:kg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