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선보이는 ‘라이온스’ 새로운 연극
1 min read
필라델피아 기반의 앙상블 라이트닝 로드 스페셜의 새로운 연극 ‘라이온스’가 프로스키니엄 극장에서 프린지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프리뷰 중이다.
이 연극은 스콧 R. 셔퍼드와 앨리스 요크의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하여, 그들의 아버지를 잃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작품은 말년의 삶과 죽음의 복잡함, 그리고 남성성과 유산에 대한 문화적 서사를 도전하는 내용을 탐구한다.
WHYY의 ‘모닝 에디션’과의 최근 인터뷰에서 스콧 셔퍼드와 앨리스 요크는 그들의 공동의 슬픔이 창작 과정에 어떻게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 이야기했다.
앨리스 요크는 이 연극이 아버지의 기억을 설명하기 위한 것이며 그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그들은 연극을 ‘훌륭한 남자’가 되기 위해 아버지가 가졌던 신화를 해체하려는 시도로 묘사하였다.
스콧 셔퍼드는 극 중에서 남성복과 같은 특정한 장비를 착용하여 아버지의 죽음을 마주하는 과정에서 ‘갑옷’처럼 삼는다고 했다.
그는 이러한 순간이 어렵고 힘든 선택을 포함한다고 전했다.
앨리스 요크는 두 아버지가 마지막 몇 주 동안 중환자실에 있었던 경험을 공유하며, 그들이 회복할 가능성이 있는지 없는지에 대한 매우 미세한 상황을 다루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들은 관객이 이 연극을 감상하면서 슬픔의 여정과 아버지들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얻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스콧과 앨리스는 ‘우리는 슬픔을 집중적으로 다루고자 하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슬픔은 지금도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이 연극은 ‘클라운’이라는 요소를 활용하여 관객과의 경계를 허물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유도하고 싶어 한다.
앨리스는 클라운이라는 개념이 단순히 아이들의 생일파티에서 보이는 그것이 아니라, 관객과의 상호작용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스콧은 극 내에서 카프카적인 요소에 대해 설명하면서, 극의 세계가 특정한 질서를 지니고 있지만 그 질서가 의미가 없거나 미로 속에 갇힌 듯한 상황을 나타낸다고 말했다.
앨리스와 스콧은 아버지의 개인적인 측면을 드러내기 위해 그들의 사물과 기억들을 탐색한다고 이야기했다.
관객은 이 과정을 통해 그들의 아버지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그들과의 관계를 성찰해볼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
최종적으로, 두 사람은 자신들의 아버지를 어떻게 더 잘 이해하고, 그들의 유산을 계속 이어가기 위한 노력을 하는지를 탐구하고 있다.
연극 ‘라이온스’는 9월 10일부터 21일까지 프로스키니엄 극장에서 공연될 예정이며, 필라델피아 프린지 페스티벌과 캐논볼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이미지 출처:why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