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한국 관계와 에너지 투자 협력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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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의 배터리 산업과 관련된 미국의 대규모 이민 단속이 화제를 모았다. 300명 이상의 한국인이 조지아에서 체포된 후, 몇 명의 직원들이 귀국하면서 가족과 재회하였다.
이번 이민 단속은 LG 에너지 솔루션 직원들이 포함된 대규모 배터리 조인트 벤처와 관련되어 있으며, 이로 인해 미국 내 배터리 공장 건설이 3개월가량 지연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미국 상무부 장관 하워드 루트닉은 한국에 양자 틀 무역 협정을 수용할 것을 촉구하고, 그렇지 않을 경우 높은 관세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국 정부는 3500억 달러 규모의 미국 투자 펀드와 관련한 협상이 진전을 보이지 않자, MASGA 프로젝트가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정책 담당 청와대 김용범 비서실장은 이 같은 정체 상태가 협력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또한, 한국과 미국 간 정상회담에서는 자동차 관세 및 최혜국 대우(MFN) 문제로 이견이 있어 공동 성명을 내지 못했다. 한국의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의 첫 번째 정상 회담에서도 이러한 갈등이 드러났다.
이재명 대통령은 미국 제조업의 부흥을 위해 양국 간의 파트너십을 강화할 것임을 재확인했다. 이어진 회담에서도 조선업과 제조업 부흥을 위한 구체적인 합의가 이루어졌다.
한국과 미국은 새로운 관세율을 15%로 설정하는 무역 협정에 합의하였으며, 이는 이전의 25%에서 낮춘 것이다. 이번 합의는 미국 조선업 부흥에 중점을 두고 진행되었다.
이와 관련하여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는 한국 기업 최고 경영자들과 잇달아 비공식 회동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한국 경제의 다양한 분야에 걸쳐 이루어졌으며, 기업 간의 협력 강화를 위한 토대가 마련되었다.
한국은 미국의 압력 속에서 아시아 국가들과의 에너지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한국은 일본, 대만, 베트남과 함께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에 대한 공동 검토를 제안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450억 달러 규모로 추정되며, 에너지 협력 기반을 재편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알래스카 주지사 마이크 두너리와 한국 에너지부 장관 안덕균은 한국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한 회담을 진행하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이 알래스카 가스 프로젝트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하였다. 그러나 한국 기업들은 이 프로젝트의 실행 가능성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렇듯 한국과 미국 간의 긴밀한 경제 협력 속에서도 여러 도전과제가 공존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미지 출처:kedglob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