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ptember 14, 2025

오클랜드 고위 공무원, 정치 활동가에 대한 접근 금지 요청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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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메다 카운티 고등법원의 한 판사는 오클랜드 시의 고위 공무원이 정치 활동가에 대한 접근 금지 요청을 거부했다는 소식이다.

목요일, 마리아 모르가 판사는 보조 시 관리자 해롤드 더피가 세네카 스콧에 대해 민간 괴롭힘 접근 금지 명령이 필요하다는 기준을 충족하지 않았다고 판결했다.

모르가 판사는 더피가 자신의 명성을 방어하고자 하는 욕구를 이해한다고 말했으나, 스콧이 그를 위협하거나 신체적으로 해를 끼쳤다는 증거는 보이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더피는 6월 하순 접근 금지 명령을 신청했으며, 스콧이 자신이 계약자로부터 뇌물을 받았고, 대배심에서 증언하는 대가로 연방 수사관들로부터 면제를 받았다는 잘못된 주장을 담은 비디오를 게시했다고 주장했다.

더피는 판사에게 자신이 현재 취업을 준비하고 있으며, 스콧의 비디오들이 자신의 고용 가능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전했다.

더피는 오클랜드에서 시 관리자에 이어 가장 높은 직위에 있는 공무원이다. 스콧은 전 시장 셴 타오에 대한 성공적인 리콜 운동을 조직한 활동가이다.

스콧은 청문회에서 자신의 표현의 자유가 보호받아야 한다고 주장하며 정치적 인물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한 사람들을 위한 구제가 있는지 판사에게 질문했다.

최근 몇 달 동안, 전 시 직원 브랜든 하라미와 오클랜드 사업주 션 설리반도 스콧에 대한 접근 금지 요청을 시도했으나 이 요청 역시 거부된 바 있다.

스콧은 청문회 후 오클랜드사이드에 전한 성명에서 “이것은 법적 분쟁이 아니었다. 표현을 범죄화하고, 반대 의견을 침묵시키기 위해 법원을 무기로 사용하려는 시도였다. 부패를 폭로하는 내부 고발자를 침묵시키려는 의도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첫 번째 수정 헌법 위반 소송을 준비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청문회에서 모르가는 더피에게 스콧이 본인을 명예 훼손했다면, 명예 훼손 소송과 같은 다른 민사적 구제를 추구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더피는 오클랜드사이드에 청문회 후 스콧과 그에게 정보를 제공한 사람들에 대해 명예 훼손 소송을 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피는 자신을 명예 훼손했다고 믿는 다른 당사자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

6월, 스콧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고담 오클랜드’에 더피를 주제로 한 세 개의 비디오를 게시했다.

비디오에서 스콧은 더피가 보안 서비스 회사로부터 25만 달러의 뇌물을 받았으며, 전 시장 셴 타오와 그녀의 파트너 안드레 존스, 그리고 캘리포니아 폐기물 솔루션의 데이비드와 앤디 두옹의 수사와 관련해 연방 면제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더피는 이번 주 초 법원에 제출한 진술서에서 계약자에게서 뇌물을 받았다는 주장은 “허위”이며 “나는 그런 자금을 받지 않았고 부패에 관련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대배심에서의 증언 대가로 면제를 받았다는 주장 역시 허위라고 강조하며, “나는 연방 면제를 제안받은 적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러한 주장은 거짓이며 악의적이고 정당한 목적이 없다”며 “내 명성, 경력, 개인의 안녕을 해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연방 검찰은 올해 발표된 반부패 사건에서 더피에 대한 어떤 잘못도 혐의화하지 않았다.

청문회 후 기자들이 이 주장에 대해 질문했을 때, 더피는 스콧의 비디오에서 주장한 사항들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그는 “내가 사람들에게 정보를 제공했다는 주장은 완전히 불합리하다. FBI와 연방 검사에게 질문을 받을 때 나는 사실을 말했다. 나는 뇌물을 받지 않았으며, 연방 면제를 받은 적이 없다. 나에 대한 어떤 혐의도 제기된 적이 없다”라고 밝혔다.

이미지 출처:oaklandsi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