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드리아 재개발 및 주택청 CEO 에릭 존슨 해임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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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드리아 재개발 및 주택청(Board of Commissioners)은 수요일 특별 회의를 열고 CEO 에릭 존슨을 즉각 해임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그가 공공 주택 유닛에 무단으로 거주한 것과 관련된 논란이 수 주 동안 계속된 끝에 내려진 조치이다.
이 결정은 존슨의 행동에 대한 독립적인 조사가 계속 진행 중인 가운데 내려졌다. 이사회는 금요일 발표한 성명에서 “알렉산드리아 재개발 및 주택청 이사회는 오늘부로 CEO 에릭 존슨의 고용을 해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에릭 존슨이 징계 조치로 인해 지난 8월 말부터 임시 CEO 역할을 맡아온 리키 매독스는 이사회의 다음 단계를 결정할 때까지 임시 CEO로서 계속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사회는 “독립적인 조사는 계속 진행 중이며, 이는 투명성을 보장하고 우리의 거버넌스 구조를 강화하기 위해 필요한 추가 사항을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논란의 개요는 8월에 시작되었다. ALXnow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존슨은 7월에 이사회 승인 없이 쿡 스트리트의 공공 주택 유닛에 거주한 것으로 드러났다. 존슨은 ALXnow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거주 사실을 확인했다.
시의회 의원 존 테일러 채프먼과 시장 알리야 가스킨의 조사를 요구하는 목소리에 따라, ARHA 이사회는 존슨을 징계 조치로 두고 민츠 레빈(Mintz Levin) 법률 회사를 고용해 독립적인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사회는 이전에 존슨이 “이사회가 승인하지 않은 ARHA 소유의 부동산에 이사한 것”을 언급하며 즉시 퇴거할 것을 명령했다. 존슨은 1년 전에 고용되어 2024년 9월부터 업무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그는 ALXnow에 대해 이사하는 중 임시로 해당 부동산에 머물렀으며, 한 달도 안 되는 기간 동안 거주했다고 주장했다.
미국 주택 도시 개발부(HUD)에 따르면, 공공 주택 기관장의 주택 거주는 이해 상충에 해당한다. HUD 규정은 공공 주택 기관(PHA)이 정책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현직 직원이 직간접적인 이해관계를 가진 계약이나 협정을 체결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이번 논란은 ARHA가 이미 세입자들로부터 열악한 주거 환경과 수리 지연에 대한 비판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발생했다.
가스킨 시장은 8월에 ARHA 이사회에 보낸 서한에서 존슨의 행동에 대한 독립적인 조사, 관련 법규 준수 점검, ARHA의 재정에 대한 독립적인 감사 실시를 촉구했다.
그녀는 “존슨의 행동은 ARHA의 거버넌스 및 책임에 대한 중대한 의문을 제기한다”고 밝혔다. 또한, “그의 행동은 모든 알렉산드리아 주민들이 안전하고 저렴한 주거에 접근할 수 있도록 보장해야 할 필요성이 가장 높은 시점에서 공공의 신뢰를 위협한다”고 덧붙였다.
시의회는 또한 존슨의 고용 계약서, ARHA 유닛의 직원 거주 관련 서신, 이 문제에 대한 HUD와의 통신 등 여러 건의 정보 요청을 제출했다.
매독스 임시 CEO는 지난해 11월부터 2024년 9월까지 거의 1년 간 임시 CEO 역할을 수행했으며, 그 이전에는 ARHA의 최고 준수 책임자로 일한 바 있다.
이사회는 이러한 리더십 혼란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사회는 “우리의 최우선 목표와 초점은 ARHA의 주민들이며 그들에게 최고의 품질과 기준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우리의 약속을 고수하겠다”고 말했다.
ARHA는 알렉산드리아 전역에 1,100개 이상의 공공 주택을 소유 및 운영하고 있으며, 시 전역의 1,600명 이상의 주민에게 주택 선택 바우처 프로그램을 관리하고 있다. 2023년 2월 기준, 8,700명 이상이 공공 주택 대기 명단에 올라 있으며, 10,600명이 주택 선택 바우처 대기 명단에 포함되어 있다.
이사회는 시민 앱포인트 8명과 공공 주택 거주자로 구성된 알렉산드리아 주민 위원회 대표 1명 총 9명으로 구성된다.
이 기사는 진행 중인 사건을 다루고 있으며, 더 많은 정보가 확보되는 대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이미지 출처:alxn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