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ptember 12, 2025

조지아 현대 공장 대규모 이민 단속, 한국인 300명 이상 석방 결정

1 min read

이미지 출처:https://www.dallasnews.com/news/politics/2025/09/07/south-korea-to-bring-home-more-than-300-workers-detained-in-georgia/

조지아에 위치한 현대자동차의 공장에서 대규모 이민 단속이 진행된 후, 300명이 넘는 한국 인력이 석방되어 본국으로 돌아가게 된다고 한국 정부가 일요일 발표했다.

이재명 대통령 비서실장 강훈식은 한국과 미국이 노동자 석방에 대한 협상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그는 남은 행정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한국이 노동자들을 송환하기 위해 전세기를 보낼 계획이라고 전했다.

외교부 장관인 조현은 한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월요일에 미국을 방문하여 노동자 석방과 관련된 회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미국 이민 당국은 금요일,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제조를 위해 협력하고 있는 LG에너지솔루션과의 배터리 생산 공장이 포함된 대규모 제조 시설에서 수백명의 연방 요원이 단속을 진행하며 475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 광범위한 단속 작전은 이민법 집행의 일환으로 이뤄졌으며, 특히 조지아의 최대 경제 개발 프로젝트로 손꼽히는 곳인 만큼 주목을 받았다.

이재명 대통령은 한국국민의 권리와 한국 기업의 경제 활동이 미국 법 집행 절차에서 불공정하게 침해받아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 외교부는 이번 사건에 대한 ‘우려와 유감’을 표명하고 외교관들을 현장에 파견했다고 밝혔다.

토요일에 미국 이민 및 세관 단속국(ICE)이 공개한 영상에서는 차량들이 공장으로 들어가는 모습과 한국인 노동자들이 줄을 서 대기하는 모습이 담겼다.

일부 구금된 자들은 버스에 손을 대라고 지시받고, 수색을 당한 후 손과 발목, 허리에 수갑이 채워졌다.

대부분의 구금자는 플로리다 주와의 경계 근처에 위치한 포크스톤의 이민 구금 센터로 이송되었다.

아직 아무도 범죄 혐의로 기소되지는 않았으며, 국토안보수사국의 조지아 지역 담당 책임자 스티븐 슈랑크는 금요일 기자 회견에서 조사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구금된 일부 근로자들은 미국 국경을 불법으로 넘었으며, 다른 일부는 합법적으로 입국했으나 비자가 만료되었거나 작업이 금지된 비자 면제를 이용해 입국한 경우라고 설명했다.

강훈식 비서실장은 미국으로 비즈니스 출장 및 투자 프로젝트를 위해 여행하는 경우 비자 시스템을 검토하고 개선하겠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