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시, 10년 간 페프시와 음료 서비스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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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시의회는 수요일 회의에서 페프시코와 10년 동안 음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약을 승인했다.
이 계약에 따라 달라스의 모든 공원과 레크리에이션 시설의 자판기 및 음료 분수에서 페프시의 제품만 제공된다.
계약은 게토레이와 같은 페프시의 제품 포트폴리오와, 페프시코와 거래 중인 드리파퍼와 같은 제품을 포함한다.
또한, 이 계약은 기존 관리 계약 없이 운영되는 모든 공원과 레크리에이션 시설에서 페프시 제품에 우선 가격 책정 수준을 부여한다.
폴 리들리 시의원은 이번 계약이 다른 음료 경쟁자들이 시와 광고를 하기 어렵게 만들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다.
리들리 시의원은 “이번 계약이 단순한 음료 서비스 계약이 아니라, 공원 시설에 투자하고 그 이름을 걸고 싶어 하는 다른 공급업체를 유치하는 데 제한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알며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공원 및 레크리에이션 디렉터인 존 젠킨스는 최근 몇 년간 코카콜라나 드리파퍼로부터 스폰서십을 확보하는 데 성공적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페프시와 그 경쟁사들이 제안한 입찰에는 거대한 차이가 있었다. 그들이 정말 스폰서가 되고 싶다면, 더 경쟁력 있는 입찰을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계약은 달라스를 페프시와 완전히 묶어두지는 않는다. 계약에는 ‘편의상 해지’ 조항이 있어 30일 전에 통보하면 계약을 종료할 수 있다.
부시장 격인 게이 도넬 윌리스는 이번 계약이 시가 장기간으로 묶이지 않도록 해 준 것에 고마움을 표했다.
그녀는 “우리가 여전히 레크리에이션 시설에 대한 스폰서십을 넓게 다룰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동안, 현재의 상황에서 최대한의 이익을 얻는 것을 기꺼이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달라스의 공원 및 레크리에이션 위원회는 2022년 11월 슈퍼라티브 그룹과 스폰서십 기회를 발굴하기 위한 3년 기간의 컨설팅 계약을 승인했다.
이 계약은 10년 동안 약 100만 달러의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되고, 슈퍼라티브 그룹은 15%의 커미션을 받고, 공원의 기금으로 10%가 사용된다.
원래 슈퍼라티브 그룹의 커미션은 25%였으나 협상에 따라 낮춰졌다.
리안 오코너 공원 및 레크리에이션 부국장은 페프시코 계약에 대한 커미션 비율이 이 계약에만 해당하며, 향후 유사한 기회에 대해서도 비슷한 협상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계약은 단순한 음료 서비스 계약이 아닌, 다른 음료 브랜드의 참여를 제한할 수 있는 요소도 있다고 보고 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리들리 시의원이 강조했다.
젠킨스는 페프시 외의 경쟁자들이 최근 몇 년 동안 시에 제안한 스폰서십이 성공하지 못했던 배경에 대해 설명하며, 좋은 조건을 제안하기 위해 노력해 온 페프시와의 계약이 더 나은 선택이라고 밝혔다.
이미지 출처:kera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