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ptember 11, 2025

마이애미 대학교, 자유의 탑 재개관 기념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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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 대학교가 2년간의 수백만 달러 규모의 복원 작업을 마치고, 자유의 탑 재개관을 기념하는 리본 커팅식을 개최하게 된다.

이번 행사는 9월 16일에 예정되어 있으며, 마이애미의 이민 역사와 글로벌 정체성, 그리고 창조적인 정신을 강조하는 새로운 몰입형 전시가 마련된 문화 허브로서의 자유의 탑의 재개관을 기념하는 역사적 이정표가 될 것이다.

자유의 탑(600 Biscayne Blvd.)은 다음과 같은 전시들을 선보인다:

■ Libertad: 이 상설 전시는 자유의 탑의 1층과 2층에 걸쳐 마이애미의 이야기를 체험할 수 있는 전시로, 회복력과 기회의 물결로 세워진 도시로서의 마이애미를 조명한다. 최첨단 디지털 설치물, 지역 사회의 증언, 역사적 유물을 통해 ‘Libertad’는 피난처를 찾고 새로운 삶을 시작했던 이들의 여정을 담고 있다.

■ Languages of Migration: 이 전시는 키슬락 센터 내에 위치하며, 시간과 장소에 따라 변화하는 의사소통, 이주 및 정체성을 탐구한다. 키슬락 가족 재단이 기증한 키슬락 컬렉션을 바탕으로 하여 ‘Languages of Migration’은 고대 및 식민지 시대의 희귀한 작품들과 현대 미술을 조화롭게 결합한다.

■ We Carry Our Homes With Us: 이 전시는 2026년 1월 11일까지 전시되며, ‘Libertad’와 ‘Languages of Migration’을 보완하는 임시 전시다. 이 전시는 이주, 망명 및 고향이라는 보편적인 주제를 다루며, 마이애미로의 여정을 회상하는 마리셀라 베이가의 회고록 ‘We Carry Our Homes With Us’에서 영감을 받았다.

■ Unidad: FIFA 박물관과 협력하여 만들어진 미국 최초의 전시인 이 상호작용 전시는 축구를 보편적인 언어이자 문화적 힘으로서 기념한다. 마이애미의 문화적 다채로움과 전통을 강조하며, 축구에 대한 열정을 도시 고유의 역할과 연결짓는다.

올 7월, 존 S.와 제임스 L. 나이트 재단이 자유의 탑 복원 프로젝트에 500만 달러를 기부했다. 이 재단의 최근 기부는 마이애미 대학교에 대한 총 지원을 1600만 달러 이상으로 끌어올리며, 2021년에 이 단체가 제공한 700만 달러의 지원금이 포함되어 있다. 이는 미국 최초의 인공지능 응용 부전공을 설립하는 데 기여했다.

또한, 마이애미 대학교는 1월에 남부 플로리다 문화 예술 커뮤니티를 대표하는 33명의 ‘자유의 탑 세기 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이 위원회의 회원에는 글로리아와 에밀리오 에스트레판, 그리고 윌리 치리노와 같은 마이애미 음악 아이콘이 포함되어 있다. 이 캠페인은 이 건물의 역사를 보존하는 전시를 위한 자금을 모으기 위해 6개월 만에 성공적으로 완료되었다.

자유의 탑은 주 정부로부터 2500만 달러의 투자를 통해 상당한 개보수를 undergone했다. 이 자본 프로젝트는 빌딩의 유지 보수, 구조적 수리 및 안전 개선을 집중적으로 진행했다.

1925년에 설계된 슐츨레와 위버가 설계한 이 건물은 마이애미 뉴스라는 도시의 가장 오래된 신문의 집으로 지어졌으며, 기회의 상징이 된 이 고택은 1962년부터 1974년까지 쿠바 난민 지원 센터로 사용되었다. 수십 년 간의 방치 후, 이 건물은 마이애미의 쿠바 유산을 기리기 위해 노력한 쿠바계 미국인 커뮤니티 리더들에 의해 구해졌고, 2005년에 대학에 기부되었다. 이후 대학은 자유의 탑을 복원하고 2008년에 국가 역사적 기념물 지정을 받았다.

자유의 탑의 세기는 상징적인 지중해 부흥 양식을 복원하고, 활기찬 시민 및 문화 중심지로서의 새로운 장을 여는 기회로, 마이애미 대학교의 총장 마들린 푸마리에가 말하였다. “자유의 탑은 앞으로 100년 동안 시민 기억, 문화 표현 및 공동체의 자부심의 등대 역할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지 출처:miamitoday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