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간 공화당원 15명, 허위 선거인단 사건으로 제기된 중범죄 혐의 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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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간 주 법원이 화요일 15명의 공화당원이 연루된 이른바 허위 선거인단 사건에 대한 중범죄 혐의를 기각했다고 발표했다.
이 사건은 이 그룹이 2020년 미시간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가 승리했다는 잘못된 주장을 담은 문서에 서명했다는 혐의에서 시작됐다.
랜싱 54-A 지방 법원의 크리스틴 시몬스 판사는 검사들이 이들이 범죄를 저지를 의도를 증명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 사건은 사기 사건이며, 의도를 증명해야 한다”고 시몬스 판사는 말하며 “나는 의도를 증명하기에 충분한 증거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미시간 주 검찰총장 다나 네셀은 전 공화당 전국위원회 위원인 캐시 베르든과 전 미시간 공화당 의장인 메샤운 매독을 포함한 피고인들을 기소했으며, 이들은 위조와 허위 문서 발표 등 8개의 중범죄에 대한 혐의를 받았다.
공화당원들은 이 사건의 기각을 반기며, 이 사건이 법원에서 2년 이상 얽혀 있었고, 트럼프의 2020년 대선 패배를 뒤집으려는 시도를 추적하는 미시간의 가장 적극적인 시도였음을 강조했다.
매독은 여러 중범죄 혐의를 받았던 자신이 판결 후 네셀을 “법적 폭력배”라고 부르며, 모든 피고인들이 “처음부터 우리가 불법이나 잘못된 일을 했다는 것을 알았다”고 주장했다.
“우리는 도널드 J. 트럼프를 지지하기 위해 대체 선거인단이 될 자원자였던 것은 사실이다. 이것은 범죄가 아니다, 네셀이 그렇게 만들고 싶어 했던 것처럼,”라고 그녀는 성명에서 말했다.
네셀은 두 번째 임기 중인 민주당원으로, 연방 기소를 촉구한 후 2023년에 주 기소를 제기했다. 그녀는 판결 이후 기자들에게 “우리는 이인 대선 결과를 뒤집으려는 조정된 시도가 있었다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만약 이들이 이를 피해간다면, 다음에는 무엇을 하지 못할까요?”라고 네셀은 덧붙였다.
사건의 핵심 증언자는 사건의 중추에 속하는 제임스 레너였다. 그는 다른 15명의 공화당원과 함께 기소되었으나 나중에 검찰과 협력하기로 결정했다.
시몬스 판사는 레너가 “사기를 저지르려는 의도가 없었다”고 증언하며 “모든 제안된 공화당 선거인이 올바른 일을 하려 했다는 믿음을 주장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시간 공화당 본부에서 만난 인원들이 바이든의 승리를 뒤집을 재검토나 법적 도전이 있을 경우 대안 선거인단을 제시하기 위해 모였다고 주장했다.
시몬스 판사는 “피고인들의 의도에 관한 것이지 트럼프 변호사들, 즉 숀 플린, 케네스 체스브로, 루디 줄리아니 또는 트럼프 본인 의도가 아니다”라며 이 사건의 초점을 분명히 했다.
사건 기각 소식에 법정 밖에서는 박수와 환호가 울렸다. 피고인들의 지지자들이 많이 모인 법정은 정원이 넘쳤다.
밀퍼드의 주 하원 의원인 맷 매독은 네셀이 정치적 적을 기소하기 위해 자신의 사무실을 사용했다고 주장하며 이를 “법률 전쟁”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법정 밖에서 “이 모든 사람들은 네셀이 그들에게 행한 대가에 맞을 것이다”라고 발언했다.
네셀은 이에 대해 “어떠한 소송도 타당성이 없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반박했다.
前 미시간 하원의장 톰 레너드는 네셀을 “나라에서 가장 무모한 검찰총장”이라고 칭하며 그녀의 기소가 정치적 동기에 의해 추진되었다고 주장했다.
레너드는 이 사건의 기각이 “완전한 무죄”를 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네셀은 이 사건의 기소가 “2.8백만 미시간 유권자의 투표를 무효화하려는 사람들의 행동으로부터 나온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녀는 “나는 2026년 선거에 대해 정말 두렵다”고 말하며, “트럼프와 그의 지지자들이 향후 미국의 모든 선거가 공정하거나 자유롭지 않게 할 것을 보장했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사건에 대한 혐의는 2023년 7월에 제기되었지만, 2020년 12월의 행동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피고인들은 바이든이 승리했다는 사실을 무시하고 트럼프가 승리했다는 내용을 담은 문서에 서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피고인들이 허위 전자기록을 국가 기록 보관소와 의회에 제출했으며, 관련 증거가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사건은 2021년 1월 6일 바이든의 승리 인증이 이루어질 때까지 이어졌다. 이 날은 트럼프의 선거 패배에 대한 음모가 절정에 달한 날이었다.
시몬스 판사는 사건의 심리와 관련하여 판결이 신속하게 이루어진 것이라고 강조하며 많은 문서와 여러 피고인의 수를 고려했음을 언급했다.
그녀는 “이번 심리는 길고 격렬한 중범죄 예비 심리의 정점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이미지 출처:bridgem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