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ptember 9, 2025

덴버 여름철 식물 관리 팁

덴버의 마지막 여름철에 접어들면서, 기온이 다시 높아지며 많은 정원사들이 자신의 식물 관리에 대해 다시 고민하게 되고 있다.

먼저, 식정을 관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은 많다. 특히, 뜨거운 날씨에 호스타와 같은 식물이 시들어가고, 잔디밭이 바삭바삭해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덴버 식물원에서 원예 관련 부소장을 맡고 있는 마이크 본은 “콜로라도에서 더위와 가뭄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설명하며, 식물이 스트레스를 받거나, 원주율 초원도 더운 날씨에 휴면에 들어가는 경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뜨거운 여름을 이겨내고 식물들을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한 몇 가지 방법은 무엇일까? 본은 이 질문에 대해 7가지 팁을 공유했다.

첫 번째는, 식물에 물을 주는 시간이다. 많은 사람들이 낮에 기온이 높기 때문에 식물에 물을 주려는 유혹을 느끼지만, 이는 식물에 해로운 효과를 초래할 수 있다.

본은 “낮에 물을 주면 증기가 발생하면서 식물을 더욱 뜨겁게 만든다”고 경고했다. 아침 이른 시간이나 저녁 시간에 물을 주는 것이 좋으며, 그때가 수분 증발을 최소화할 수 있는 시점이기 때문이다.

두 번째로, 물 주는 주기를 세심하게 조절해야 한다.

주말마다 두 번 물을 주던 일정을 갖고 있다면, 무더운 날씨에는 물주기를 세 번으로 늘리는 것이 좋다. 그러나 기온이 내려가면 정해진 일정을 복원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특히, 물을 많이 필요로 하는 식물인 로키 마운틴 콜룸바인과 레드 오지어 독우드와 같은 식물에게는 점점 물을 주는 방법이 유용하다.

세 번째로, 식물의 신호를 읽는 것이 중요하다.

시들어가는 잎이 항상 과습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본은 “식물이 너무 많이 뜨거워졌거나 과도하게 물을 주었을 때 나타나는 증상은 비슷하다”고 덧붙였다.

과습한 토양은 산소를 차단하고 악취가날 수 있다. 반면 가뭄으로 인한 스트레스는 갈라진 땅과 마른 토양을 동반한다. 이러한 두 가지 상황을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다.

네 번째로는, 식물의 덮개를 보호하는 것이다.

정원에서 잔디를 다듬고 정리하려는 유혹이 있지만, 이는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 본은 “큰 잎이 땅을 덮고 있다면 이는 토양의 수분을 유지해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이유로 잡초조차도 수분을 유지하고 뿌리를 시원하게 해주기 위한 보호 장벽 역할을 할 수 있다.

다섯 번째로, 귀한 식물을 위한 임시 그늘을 만드는 방법이다.

열심히 기른 식물들이 뜨거운 뜨거운 햇볕에 타지 않게 하려면 임시로 그늘을 만들어 주는 것이 가장 간단한 방법이다.

클로스, 우산 또는 텐트를 이용해 식물에 그늘을 만들어 줄 수 있다.

여섯 번째는 콜로라도에 적응한 식물 품종을 선택하는 것이다.

많은 인기 있는 식물들은 우리 주에서 잘 자라지 않는다. 본은 “에키네시아(코넬플라워)를 가뭄에 강하다고 여기지만, 실상 시장에 나와 있는 상당수는 더 습한 초원에서 자생한다”고 지적했다.

대신, 에키네시아 앙구스티폴리아와 같은 원주율 적응 식물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식물의 자연스러운 반응을 받아들여야 한다.

정오의 더위 속에서 식물이 시들어 있기만 해도 놀라지 말자. 본은 “식물이 시들어 있는 것은 가뭄에 대한 자연스러운 반응”이라고 주장했다.

식물들은 기온이 시원해지면 자주 회복되므로, 그들이 자연적으로 반응할 수 있도록 시간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

저녁 시간이 가까워지면 식물들이 더욱 건강해 보일 것이라는 사실을 기억하자.

이미지 출처:5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