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ptember 7, 2025

美 ICE, 현대차-LG 에너지 공동 투자 공장 단속…475명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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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이 조지아주 세바나에 위치한 현대차-LG 에너지 솔루션 합작 투자 공장에서 9월 4일(목) 475명의 직원을 체포하는 대규모 단속을 실시했다.

이 작전에는 국토안보 수사국(HSI)도 참여했다.

ICE가 공개한 비디오에서는 헬리콥터가 공중을 비행하고, 장갑차와 SUV 차량 행렬, 무장한 군복 착용 요원들이 등장하며, 인 ankle chains와 수갑이 채워진 근로자들이 줄지어 세워지고, 수색을 받은 후 버스에 실리는 장면이 담겼다.

체포된 인원 중 300명 이상이 한국인으로, 이 사건은 한국에서 크게 보도되었고 즉시 한국 정부의 주요 관심사가 되었다.

이재명 한국 대통령은 정부에 대해 “한국 국민을 지원하고 문제를 빨리 해결하기 위해 모든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필요 시 직접 워싱턴에 방문하여 행정부와 협의하겠다”고 말하며, detainees가 보내진 처리 센터의 열악한 위생 조건에 대해 한국 언론이 보도했다.

애틀랜타의 HSI 수석 특별 요원 스티븐 슈랑크는 “이번 작전은 조지아와 미국의 일자리를 보호하고 법을 준수하는 사업자에게 공정한 경쟁 환경을 보장하기 위한 우리의 약속을 강조한다”고 밝혔다.

그는 “여기에는 하청업체와 하청업체를 위한 하청업체의 네트워크가 존재해 직원들은 다양한 업체에서 근무하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슈랑크에 따르면, 이번 단속은 지금까지 진행된 최대 단일 사이트 단속 작전이며, 다수의 범죄 수사를 토대로 한 결과이다.

대부분의 비한국인 체포자는 라틴 아메리카 출신의 건설 노동자로 보인다.

현장 작업은 모두 중단되었다.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은 불법 이민자들이었고, ICE는 자신의 임무를 수행한 것”이라고 발언했다.

또한 그는 “그에 대해 뉴스 콘퍼런스 시작하기 전 조금 전에 들었다”고 언급했다.

이는 그가 8월 25일 한국의 이재명 대통령과 회담했을 때, 한국의 주요 투자가 진행 중인 회사에 대한 대규모 단속이 계획되고 있었음을 몰랐음을 암시했다.

이런 상황을 보면, 이 사건의 이중성이 존재하는 것으로 보이며, ICE의 작전에 대해 무지한 것이 더 우려되는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일부 한국 시민들은 음모론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매일경제신문이 후원하는 한국 TV 프로그램인 MBN 뉴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비추어 볼 때, 이번 단속의 배후 동기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MBN은 이어서 “이번 공장이 바이든 전 대통령이 2022년 5월 한국 방문 중에 설립을 발표한 성과로 여겨졌다는 점에서 정치적 동기가 있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들은 또한 “미국 노동자들이 우선시 되고 있다는 것이 명백하게 드러나, 동맹국의 시설 또한 타겟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MBN은 “수십억 달러를 투자했음에도 우리는 강한 감시를 받고 있어 충격을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Korean American Grassroots Conference의 김동석 회장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단속은 내년 중간선거 승리를 위한 가장 중요한 선거 캠페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한국 기업들이 미국에 투자할 때 신중해야 하며, 선거가 끝날 때까지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에 대해 현대차는 “현대는 우리가 운영하는 모든 시장에서 모든 법률 및 규정을 준수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어 “모든 당사자가 우리가 요구하는 높은 법적 준수 기준을 충족하게 하려는 과정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현대차가 이번 단속 이전에 이러한 정책을 실천하지 못한 것은 불행한 일이다.

트럼프 행정부가 외국 기업의 미국 내 제조 투자를 장려하면서 동시에 그 기업의 직원들이 현장 근무를 돕기 위해 비자 발급을 어렵게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대부분의 한국인이 조지아에 체포되었으며, 이들은 90일 전자여행허가(ESTA) 또는 B-1 비자를 통해 미국에 입국한 것으로 보인다.

이 두 가지 비자는 비즈니스 여행을 허용하지만, 육체 노동을 허용하지 않아 공장 엔지니어들에게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같은 어려움은 다른 외국 기업, 특히 한국 기업들도 당면하고 있다.

현대-LG 공장은 원래 2026년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미국 정부의 타협 의지에 따라 현실성이 떨어질 수도 있다.

이 배터리는 곧 인근 현대자동차 공장에서 생산되는 현대, 기아, 제네시스 전기차에 사용될 예정이다.

차량 생산 또한 지연될 수 있으며, 수천 개의 예상 일자리와 수십억 달러의 투자 회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실질적인 문제는 시간이 지나면 해결될 수 있지만, 범죄자 취급을 받는 한국 근로자들의 수모는 쉽게 잊히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지 출처:asiati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