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 중국과의 우주 경쟁에서 승리할 것이라는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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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의 임시 관리자 숀 더피는 내부 직원 타운홀 미팅에서 미국의 우주 프로그램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안전이 진보의 적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경고하며, 새로운 우주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몇 가지 중요한 단계를 뛸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더피는 ‘우리는 반드시 놀랍도록 혁신적인 발전을 이루어 내고, 우주 탐사 임무를 추진해야 한다’며, 리스크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무기력한 상태에 빠져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더피는 새로운 NASA 부주 Administrator인 아밋 크샤트리야와 함께 직원들에게 이러한 내용을 전했다.
NASA 대변인은 이 기관이 안전에 대한 의지를 갖고 있다는 것을 계속해서 강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더피의 발언은 NASA의 예산과 향후 우선사항에 대한 질문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한 이후 NASA와 다른 정부 기관들은 연방 인력 축소 목표의 일환으로 대규모 예산 삭감과 인력 감축을 겪고 있다.
그는 ‘이번 주 상원 청문회에서의 NASA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에 격분했다’며, 미국이 달에서 중국을 이길 수 없다는 여론이 형성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우리 달 탐사에 있어 중국을 반드시 이길 것’이라고 밝힌 더피는 안전하고 빠르게 이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NASA는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을 통해 다시 달에 우주 비행사를 보내고, 나아가 화성 탐사를 계획하고 있다.
1960년대와 1970년대의 아폴로 프로그램 당시, 미국은 달 탐사에서 우위를 유지했으나, 현재 여러 우주 국가들이 달 탐사에 눈을 돌리고 있어 그 장기적인 우위가 위협받고 있다.
특히 중국은 최근 인류 우주 비행 프로그램에서 빠른 진전을 보이고 있으며, 무인 달 착륙선과 새로운 달 탐사 로켓을 성공적으로 테스트했다.
중국은 2030년까지 유인 달 착륙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올해 초에는 러시아와 공동으로 운영할 달 기지를 세우기 위한 원자력 발전소를 월면에 건설할 가능성도 언급했다.
반면, 미국은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NASA의 예산을 60억 달러 이상 삭감하는 예산안을 제안하였고, 이는 NASA의 예산을 약 24% 줄이는 것을 의미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피는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이 계속될 것이라고 확신하며, ‘비용 절감이 중요하다’고 부연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연방 인력 축소 목표로 인해 약 4,000명의 NASA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퇴직 프로그램을 수용함으로써, 전체 18,000명의 직원 중 거의 5분의 1이 감소하게 되었다.
7월에는 2,000명 이상의 고위직 직원이 더 큰 감축의 일환으로 퇴사할 예정이라는 보도가 있었다.
그는 NASA가 앞으로 몇 년 동안 미션을 수행할 충분한 재원과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만약 우리가 그렇지 않다면, 100% 확신하고 다가서며, 대통령, OMB, 하원, 상원에 추가 자금을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더피는 ‘더 많은 자금이 항상 성공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지만, 때때로 자금이 성공을 결정하는 요소가 되기도 한다. 만약 필요하다면 요청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정부의 우주 탐사 기관을 이끌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미지 출처:nbc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