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ptember 7, 2025

재정 적자 시즌, 정부 폐쇄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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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회계 연도의 마감일인 9월 30일이 다가오고 있으며, 이는 의회가 정부 운영을 위한 예산 법안을 통과시켜 대통령이 서명해야 하는 시점이다.

논의가 잘 끝나지 않으면 정부 폐쇄를 경험할 수 있다.

현재 상원의 공화당원들이 필리버스터를 막기 위한 초당적 다수결에 부족하여 양당 간의 합의가 필요하다.

하지만, 마감일이 다가오는 가운데, 의회는 합의에 이를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상원 민주당 대표인 척 슈머는 이번 주 초 동료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협상에 대한 민주당의 접근 방식을 제시했다.

그는 정부 폐쇄를 피하는 유일한 방법은 초당적으로 협력하여 상원에서 공화당과 민주당 모두의 지지를 받을 수 있는 법안을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산 마감일이 가까워질수록 공화당은 또 다시 혼자서 해결하려 하고 있으며, 이는 국가를 정부 폐쇄로 이끌 위험이 크다고 경고했다.

슈머는 트럼프 행정부가 사실상 불법적으로 외국 원조로 승인된 50억 달러를 환수하려고 시도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공화당원들이 혼란을 우선시하며 협상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상원 민주당이 정부를 열어두기 위해 초당적으로 협력할 의향이 있음을 보여주었다고 선언했지만, 동시에 공화당이 이러한 협의들을 무시하고 있는 상황을 비판했다.

슈머는 공화당에게 의회 권한을 보호할 것을 촉구했지만, 구체적인 요구사항을 제시하지 않았다.

실제로 슈머는 지난 3월에도 마찬가지로, 그 당시에도 공화당이 승인 없이 법안을 작성했다며 불만을 토로했으나, 특별한 조항 요구는 하지 않았다.

그로 인해 슈머는 공화당에 양보하면서도 구체적인 약속을 어기지 않는 상황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이다.

이번 사태에 대해 필린버스터를 통해 공화당의 법안을 막는 것이 트럼프의 연방 공무원 해체에 기여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었다.

하지만 개별 의원들의 신뢰가 무너진 현재 상황에서 슈머가 조용히 대기하는 전략을 취하는 것에 대해 회의적이다.

지난 3월 이후 공화당이 예산 지출을 지키기 위해 불성실한 태도를 보였고, 트럼프의 예산 관리자가 예산 절차가 적게 초당적이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민주당이 더 이상 초당적 협력이 필요 없다는 것을 강하게 비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민주당은 이제 자신들이 정부 폐쇄를 원하지 않지만, 공화당이 반복해서 협력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할 때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해야 한다.

그럴 경우, 공화당은 자발적으로 예산안을 통과시키기 위한 길을 찾는 수밖에 없다.

적어도 그들이 주장하는 수정안이 통과된 후에, 만약 공화당이 원하지 않는 쪽으로 예산이 진행된다면, 민주당은 이를 비판할 수 있는 상황이 된다.

민주당은 바로 지금 협상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할 수 있다.

자신들의 정치적 노선을 고수할 수 있는 시간이 있기 때문에, 이를 통해 정치적 공간을 만들 수 있다.

공화당의 비협조적 태도 속에서도 민주당은 대의원들에 대한 압박을 통해 더 나은 결과를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은 슈머가 이러한 전략을 채택할지에 대해 회의적이다.

그가 원하는 결과를 얻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에 대한 우려가 존재한다.

슈머가 만약 이번 기회를 활용해 협상에서 나올 수 있는 이득을 포기한다면, 많은 이들이 그를 실망할 수 있으리라 예상된다.

그렇지만 전반적으로 민주당이 협상에서 물러나는 것은 비교적 이해할 수 있는 이점이 있을 것이라고 본다.

그렇지만 결과적으로 카르텔 효과를 잃을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한다.

그들의 지혜가 이번 회기에만 한정되지 않고 지속되기를 바라며, 민주당이 필요할 때 명확하게 행동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기를 바란다.

이미지 출처:washingtonmonth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