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클리퍼스 회장 스티브 발머, 샐러리 캡 규칙 위반 부인
1 min read
LA 클리퍼스의 회장인 스티브 발머는 ESPN 인터뷰에서 자신이 이끌고 있는 팀이 NBA의 샐러리 캡 규칙을 우회했다는 주장에 대해 강하게 부인했다.
발머는 “파블로 토레가 알아보는” 팟캐스트의 보도에 대한 직접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리그의 조사에 대해서도 환영한다고 밝혔다.
ESPN 기자 라모나 셀버느와의 16분간의 인터뷰에서 발머는 별문이 없는 것으로 기자가 드러낸 정보를 아는 바가 없다고 말했다.
스타 포워드 카와이 레너드가 파산한 환경 기업 아스피레이션과의 계약에 대해선 전혀 알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발머는 레너드의 2021년 계약이 아스피레이션과의 팀 협력과는 관련이 없다고 주장하며, 클리퍼스가 샐러리 캡 규칙을 명확히 준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발머는 “나는 이러한 법적 문서나 세부사항을 모르고 있다, 왜 그들이 그런 일을 했는가에 대해서도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그는 추가적인 추측은 전혀 무의미하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사기를 저지른 사람들이다. 내가 어떻게 이 상황을 예측할 수 있을까? 그들은 나를 속였다. 나는 그들을 믿고 투자했지만, 실제로는 다른 상황이었다”고도 말했다.
발머는 아스피레이션에 투자한 것이 잘못된 결정이었음을 인정하며, 2019년 클리퍼스 미디어 데이에서 회사의 공동 창립자 조 샌버그와 나란히 앉았던 순간을 회상했다.
지난달 샌버그는 투자자들에게 2억 4,800만 달러를 사기 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발머는 외부에서 검토한 재무 상황이 조작된 것이었다고 말했다.
“나는 신호를 알아채지 못했던 것에 대해 부끄럽고 어리석다고 느낀다. 다른 많은 똑똑한 투자자들도 그 사실을 알아채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자신의 경영 인생에서 잘못된 투자도 많았음을 인정하며, 이 사건이 사기와 잘못된 투자라고 설명했다.
다시 말하지만, 이번 사건과 관련하여 클리퍼스는 과거에도 조사를 받았던 전력이 있다.
2019년, 리그는 레너드의 삼촌이자 고문인 덴니스 로버트슨이 불법적인 혜택을 요구했다는 민원을 접수 받고 조사를 실시했었다.
그러나 클리퍼스는 그 조사에서 면죄부를 받았다.
발머는 레너드와 그의 삼촌이 규칙을 잘 알고 있으며, 클리퍼스 측은 항상 규정을 준수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무엇이 불분명하다면, 우리는 스스로 규칙을 다시 상기시킨다”고 말했다.
발머는 레너드와의 대화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으며, 아무 계획이 없다고 했다.
“그의 개인적인 일로 보기에 나는 물어보지 않을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발머는 만약 다른 팀이 동일한 혐의를 받는다면 리그가 조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발머는 리그의 조사를 환영하며 숨길 것이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사건으로 인해 팬들과 팀 직원들이 겪는 상황에 대해 슬픔과 분노를 느끼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이런 상황을 경험하고 있는 우리 직원들과 팬들에게 슬프다”고 했다.
이미지 출처:nyti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