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ptember 5, 2025

우루과이 극작가 세르히오 블랑코, 마이애미에서 특별 극회로 돌아온다

1 min read

우루과이의 수상 경력이 있는 극작가 세르히오 블랑코가 마이애미에서 두 개의 특별한 극회를 위해 돌아온다.

이번 행사는 남플로리다의 주요 히스패닉 극단인 아르카 이미지스(Arca Images)가 주최한다.

아르카는 불안정한 시기에 이 회사의 25주년 시즌을 시작하며, 블랑코의 ‘카산드라(Kassandra)’를 마이애미에서 첫 선을 보인다.

이 연극은 웨스트체스터 문화 예술 센터에서 10월 16일부터 19일, 그리고 10월 25일과 26일에 공연된다.

재단은 센터, 록시 극단( Roxy Theater Group),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 관람당국과 함께 이 작품을 제작했다.

이 작품은 깨진 영어를 사용하여 영어와 스페인어를 사용하는 청중 모두에게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두 번째 작품은 블랑코의 1인 공연 ‘멘토 모리(Memento Mori)’로, 블랑코 본인이 직접 공연한다.

이 작품은 웨스트체스터에서 10월 23일과 24일에 상연된다.

‘카산드라’는 고대 그리스 신화와 현대 현실을 독특하게 융합한 작품으로, 전설적인 그리스 예언자 카산드라를 사회의 변두리에서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성전환 이민자로 재구성한다.

이 작품은 아르카의 오랜 협력자인 카를로스 셀드란이 연출한다.

셀드란은 마이애미에 기반을 둔 쿠바-스페인 출신의 저명한 극작가이자 연출가이다.

‘카산드라’의 주인공은 불법 상품을 판매하며 개인 이야기를 나누고, 이민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많은 관객과 공감대를 형성하게 된다.

카산드라는 자신의 신화를 신비화하지 않으며 고대 트로이와 오늘날 우리의 세계 사이의 두려운 유사점을 그린다.

이 연극은 끊임없는 전쟁, 강제 추방, 새로운 권력의 지도를 다룬다.

블랑코는 “이 극은 침묵된 폭력과 사회적 배제를 탐구하는 가면 무도회와 같다”라고 말했다.

‘멘토 모리’는 블랑코가 글을 쓰고 연출하며, 본인이 직접 공연하는 1인 극이다.

이 작품은 ‘죽음을 기념한다’는 부제를 달고 있으며, 블랑코는 삶과 죽어가는 것, 그리고 우리를 연결되어 주는 것에 대해 탐구한다.

우루과이 사진작가 마틸데 캄포도니코의 특별한 배경을 활용할 예정이다.

블랑코는 “마이애미에서 두 작품을 처음으로 선보이고, 직접 참여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고 기대된다”라고 말하였다.

‘멘토 모리’는 스페인어로 진행되며 동시에 영어로 번역된다.

아르카 이미지스의 예술 감독 알렉사 쿠베는 “이번 작품들은 사려 깊은 텍스트를 제공하는 우리의 전통을 이어갈 뿐만 아니라 마이애미를 국제 극단의 첨단 중심지로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아르카 이미지스는 마이애미의 다양한 관객들에게 접근 가능한 고품질의 주로 라티노 극장을 제공하는 선두주자로 자리 잡았다.

웨스트체스터와 록시 극단은 아르카 이미지스와 함께 세계적 수준의 히스패닉 극장을 선보이는 두 번째 시즌을 여는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세르히오 블랑코는 파리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우루과이 극작가이자 연출가로, 그의 작품들은 여러 나라에서 공연되었으며 15개 언어로 번역되었다.

그의 많은 수상 경력 중에는 런던의 두 개의 오프 웨스트엔드 극장상도 포함되어 있다.

연출가 카를로스 셀드란은 쿠바, 마드리드 및 마이애미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쿠바의 국가 극장 상을 수상하고 하바나에서 인정받는 아르고스 극단을 설립했다.

이번 마이애미 공연의 ‘카산드라’에는 배우 이스메르시 살로몬이 출연한다.

이미지 출처:broadwaywor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