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공무원 협회, 급여 인상 계약 투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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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주 정부 및 커뮤니티 칼리지 직원 수천 명이 새로운 계약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 계약은 그들이 7월에 받지 못한 급여 인상을 보장해 줄 것이다.
워싱턴 공무원 협회(Washington Public Employees Association)의 5,300명 이상의 회원들은 주 정부의 다른 직원들이 7월 1일에 받은 3% 급여 인상을 받지 못했는데, 이는 그들의 2년 계약이 주 예산에 미리 반영될 만큼 시기적절하게 승인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현재 협회 회원들은 만약 법원이 내년 예산에서 자금을 지원하면 3%의 급여 인상이 소급적으로 반영되고 1년 치의 임금이 지급되는 수정된 계약에 대한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투표는 8월 22일에 시작되어 9월 14일에 종료될 예정이다. 협회 관계자들은 결과가 나올 때까지 코멘트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워싱턴주 법률에 따르면 공공 부문 노조는 새로운 계약을 10월 1일까지 승인해야 주지사로부터 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다.
2025-27 예산은 7월 1일에 3%의 급여 인상을 제공하는 여러 계약을 자금 지원하고 있으며, 내년 7월에는 2% 인상이 예정되어 있다. 이 계약에는 주 정부 직원의 최저 임금을 시간당 18달러로 인상하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워싱턴 공무원 협회 회원들은 지난 가을에 급여 인상이 포함된 잠정 계약을 압도적으로 거부했다. 협회 협상 담당자들은 이 제안이 임금 인하라고 비난하며, 물가 상승률에 따른 급여 보장을 제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들은 계약을 거부한 결과로 ‘미지의 영역’에 들어설 것이라고도 언급했다.
이번 계약의 영향을 받는 직원들은 14개 커뮤니티 칼리지와 9개 주 정부 기관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자연 자원부, 세무부, 주류 및 대마초 위원회, 농업부 등이 포함된다.
협회 협상팀과 재정 관리국은 지난 겨울에 다시 협상을 재개하였고, 결국 이번에 투표 중인 잠정 계약에 도달하였다. 이 계약은 이전에 거부된 계약과 거의 동일한 경제 조건을 포함하고 있다.
법안 통과 이후 협회 협상팀은 역사상 가장 어려운 협상 기간 중 하나를 겪었다고 전하며, 여러 가지 중요한 성과를 올렸다. 협회는 온라인 게시글에서 “우리가 요구했던 모든 것을 이룬 것은 아니지만, 상당한 이익을 얻었고 해로운 제안은 저지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주 정부 및 커뮤니티 칼리지 직원들은 별도의 계약에 대해 투표하고 있으며, 두 계약 모두 2026년 7월 1일에 발효될 예정이다. 각 계약은 직원들이 올해 3% 급여 인상을 받을 수 있는 경로와 내년 2% 급여 인상을 제공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주 정부 직원들은 계약에 따라, 2026년 7월 1일 기준으로 근무 중인 직원들만이 아닌 모든 직원이 소급 보상을 포함한 3% 급여 인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조건을 제안하고 있다.
반면, 커뮤니티 칼리지 직원들은 2026년 7월 1일 기준으로 근무하는 직원들만 이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자발적으로 퇴직하는 경우에는 보상의 대상에서 제외된다.
노조 협상팀은 모든 직원에 대한 소급 자금을 확보하기를 희망했지만, 주 정부가 수용할 의사가 없었다고 전했다.
이미지 출처:myedmonds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