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오픈 여성 결승, 아만다 아니시모바 대 아리나 사발렌카의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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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아만다 아니시모바가 방어 선수 아리나 사발렌카와 함께 US 오픈 여자 결승에 진출했다.
사발렌카는 준결승에서 제시카 페굴라를 3세트에 걸쳐 꺾으며 결승에 진출했고, 아니시모바는 나오미 오사카를 상대로 같은 방식으로 승리했다.
양 선수 모두 결승 진출을 위해 힘든 경로를 걸어왔으며, 세트를 먼저 잃은 뒤 역전하여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번 결승은 US 오픈에서 마지막 5년간의 기록 중 첫 번째로 두 명의 선수 모두가 3세트에 걸친 준결승을 치른 것이다.
아만다 아니시모바, 자정에 가까운 경기에서 나오미 오사카를 제압
고강도 경기에서 아만다 아니시모바는 나오미 오사카를 상대로 6-7(4), 7-6(3), 6-3으로 승리하며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아니시모바는 이번 대회에서 오사카의 강력한 경쟁을 뚫고 결승에 오르게 되었으며, 이는 그녀에게 4년 만의 최정상급 토너먼트 성과다.
1세트에서 아니시모바는 3게임을 연속으로 따내며 6-5로 앞섰지만, 오사카가 다시 균형을 맞추며 타이브레이크로 이어졌다.
오사카가 타이브레이크 초반에 앞서갔지만 아니시모바는 결국 다시 따라잡을 기회를 엿봤으나 첫 세트를 오사카에게 내주었다.
두 번째 세트에서도 아니시모바는 오사카의 리드를 극복하여 또 다른 타이브레이크로 이어가며 세트를 연장시켰다.
두 선수 모두 두 번째 세트에서 눈에 띄게 초조해 보였고, 마지막 세트에서는 아니시모바가 침착함을 유지하며 점차 체력이 떨어지는 오사카를 압박했다.
아니시모바는 수요일에 이가 스와이트크를 상대로 개인 최현의 경기를 펼친 뒤, 다시 한 번 강도 높은 경기를 치르며 결승에 진출하게 되었다.
아리나 사발렌카, 제시카 페굴라를 꺾고 결승 진출
목요일에 열린 준결승에서 세계 랭킹 1위 아리나 사발렌카는 4위 제시카 페굴라를 또다시 제압하며 결승에 나선다.
이번에는 4-6, 6-3, 6-4로 승리했다.
페굴라는 첫 세트를 4-2로 뒤진 상황에서 역전하며 6-4로 따냈지만, 사발렌카의 강력한 서브와 포핸드에 고전했다.
하지만 사발렌카는 두 번째 세트에서 강력한 반격을 통해 3-0으로 앞서나가며 경기를 지배했다.
세 번째 세트에서도 사발렌카는 서브로 경기를 통제했고, 페굴라는 장기 랠리를 만들지 못하며 힘든 시간을 보냈다.
사발렌카는 마치 결정을 내리듯 라켓을 흔들며 관중의 환호를 이끌어냈고, 결승 점에서 포핸드를 날리고는 승리의 함성을 질렀다.
이미지 출처:spor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