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내년 월드컵을 앞두고 상승세를 만들어야 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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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월드컵이 9개월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미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USMNT)은 여전히 갈 길이 멉니다. 미국은 대회 공동 개최국 중 하나로서, 대부분의 경기가 미국에서 진행될 예정이기 때문에 이번 대회는 사실상 미국을 위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미국 팀은 친숙한 환경에서 최소한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는 기대가 큽니다.
지난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를 국가대표팀의 새로운 감독으로 임명한 결정은 2026년 월드컵을 준비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전 토트넘 홋스퍼, 파리 생제르맹, 첼시 감독인 포체티노는 만약 월드컵이 다른 곳에서 열리게 된다면 이 자리에서 느끼지 않았을 것입니다.
포체티노는 이제 그의 부임 1주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지난 12개월은 여러 가지 기복을 겪은 해였습니다. USMNT는 CONCACAF 네이션스 리그 준결승에서 파나마에게 패했고, 이후 캐나다와의 3위 결정전에서도 패했습니다. 이후 터키와 스위스와의 친선전에서도 연달아 패했습니다.
여름에는 골드컵에서 홈에서 경기를 펼쳤고, 준결승까지 진출하는 성과를 올렸지만, 결승에서는 멕시코에게 2-1로 패해 준우승에 그쳤습니다. 그러나 이 대회에서 미국팀은 사실상 세컨드 팀을 꾸려서 이룬 결과이므로 그리 나쁜 성과는 아니었습니다.
USMNT는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였으므로, 2025년 동안 예정된 여러 친선경기가 남아있습니다. 9월 국제 친선 주간에는 한국과 일본과의 더블 헤더가 예정되어 있으며, 다음 달에는 에콰도르와 호주와의 경기도 계획되어 있습니다.
한국은 2026년 월드컵에 출전이 확정된 팀입니다. 아시아 예선의 2차 라운드에서 중국, 태국, 싱가포르를 제치고 조 1위를 차지했습니다. 3차 라운드에서는 요르단, 이라크, 오만, 팔레스타인, 쿠웨이트가 포함된 조에서 다시 한 번 1위를 기록하며 월드컵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한국은 현대 축구에서 월드컵에 매년 참가해온 정기적인 팀으로, 1986년 이후로 매 대회마다 출전해왔습니다. 특히 2002년 자국에서 공동 개최한 대회에서 4위에 오르기도 했으며, 지난 2022년 대회에서는 16강에 진출하였습니다.
한국의 국가대표팀은 파울로 벤투 감독이 카타르 대회 이후 사퇴하고, 위르겐 클린스만이 후임으로 임명되었으나 성공적이지 못한 성과 끝에 1년 만에 경질되었습니다. 현재는 홍명보라는 자국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쥐고 있습니다.
한국은 이번 국제 대회에서 멕시코와의 경기와 함께 미국과의 경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홍 감독은 이번 경기들을 통해 선수들을 실험하고 어떤 선수들이 내년 6월에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지를 살펴보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이 전력의 최정예를 구성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어, 이는 미국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포체티노 감독은 최강의 스쿼드를 구성하지 않겠다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실제로 크리스티안 풀리시치, 팀 웨아, 타일러 아담스, 폴라린 발로군, 세르지노 데스트와 같은 선수들은 이번 국제 경기에서 활약하지만, 웨스턴 맥케니, 매트 터너, 유누스 무사, 기오 레이나는 빠져 있습니다. 따라서 미국은 한국과의 경기에서 승리하기가 더 어려워질 것입니다. 이에 따라 무승부를 예상하는 것이 합리적인 선택으로 보입니다.
USMNT와 한국의 경기가 진행되는 방법은 어떻게 될지 주목됩니다.
이미지 출처:ws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