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ptember 4, 2025

한화그룹, 50억 달러 규모의 인프라 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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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https://gcaptain.com/south-koreas-hanwha-to-invest-5b-in-philly-shipyard-expansion-add-10-new-tankers/

한국의 대기업 한화그룹이 미국 필라델피아 조선소에 50억 달러 규모의 인프라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한국의 1,500억 달러 규모의 미국 조선 산업 재활성화 계획의 일환이다.

관련된 발전으로, 한화 Shipping의 미국 자회사가 한화 필라델피아 조선소에 10척의 존스 법(…Jones Act) 준수 중형 범위의 유조선 및 화학탱크선을 주문했다. 첫 번째 선박은 2029년 초에 인도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회사는 지난달 거의 50년 만에 최초의 미국 주문, 수출 시장에 적합한 LNG 운반선 계약을 체결한 후 추가 LNG 운반선에 대한 옵션을 행사하기도 했다.

이 발표는 필라델피아 시설에서 미 해양청의 제3차 국가안보 다목적 선박 T/S 메인주(State of Maine)의 세례식과 동시에 이루어졌다. 이날의 성대한 행사에는 대한민국의 이재명 대통령과 펜실베이니아 주지사 조 샤피로를 비롯한 고위 미국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는 이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의 정상 회담 다음 날에 열린 것으로, 이 해양 파트너십의 전략적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화의 부회장 동관 김은 “오늘의 세례식은 두 나라가 함께 산업을 재산업화하고, 선박 건조의 능력을 확장하며, 산업을 발전시키는 숙련된 인력에 투자하는 것을 상징적으로 나타낸다.”고 말했다. “이는 시작에 불과하며, 한화는 미국 조선업의 다음 장을 함께 건설하는 파트너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야심찬 인프라 프로그램은 추가 부두와 선창 설치를 통해 조선소의 생산 능력을 dramatically 증대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새로운 블록 조립 시설 건설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러한 개선이 이루어질 경우, 한화 필라델피아 조선소의 연간 생산량은 두 척에서 최대 20척까지 증가할 수 있다.

LNG 선박 건설의 글로벌 리더로서 한화는 이 시설에서 LNG 운반선, 해군 모듈 및 블록을 생산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며, 장기적으로 해군 선박 생산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이 투자는 미국 조선 산업에 중요한 시점에 이루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2025년 4월 9일 “미국의 해양 우위 복원”이라는 제목의 행정명령에 서명하였으며, 이는 상업 및 군사 부문 모두에서 국내 조선 능력을 재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다. 해당 이니셔티브는 현재 미국 조선업체들이 세계 선박의 극히 일부를 생산하고 있는 현실을 다루고 있으며, 반면 중국은 시장 점유율이 74%에 달한다.

7월에는 한국이 약 1,500억 달러 규모의 조선업 재건을 위한 파트너십인 MAKE AMERICA SHIPBUILDING GREAT AGAIN(MASGA) 이니셔티브를 시작했다. MASGA 프로젝트는 미국 내 새로운 조선소 건설, 조선 인력 교육, 미국 해군 선박 유지보수 등을 포괄한다.

한화 필라델피아 조선소는 2000년 이후 미국의 모든 대형 해양 상업 선박의 약 50%를 건조하였다.

미국 상원 의원 데이브 매코믹은 “한화 필라델피아 조선소는 미국 조선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그곳에서 일하는 많은 펜실베이니아 주민들에게 필수적이다. 이번 투자는 도시, 주, 노동자, 그리고 국가에 대한 게임 체인저이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루트닉 장관, 더피 장관, 무역대표 제이미슨 그리어 그리고 그들의 팀의 강력한 리더십 덕분에 우리의 조선업 산업의 재건은 필라델피아에서 시작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화는 작년에 필라델피아 조선소를 1억 달러에 인수하여 미국 조선업의 랜드마크 허브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현재 이 회사는 세계적 수준의 자동화 및 스마트 조선소 시스템을 포함한 디지털 기반의 고효율 기술로 조선소 인프라를 현대화하는 데 투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