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공공 도서관, 2025년 원 북, 원 시카고 도서로 ‘올가 다이즈 드림링’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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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공공 도서관이 2025년 원 북, 원 시카고 도서로 ‘올가 다이즈 드림링’(Olga Dies Dreaming)을 선정했다고 수요일 발표했다.
매년 이 도서관은 지역 사회 리더들과 함께 시카고 주민들에게 관련된 주제를 다룬 책을 선정하기 위해 모인다.
‘올가 다이즈 드림링’은 NPR과 뉴욕 타임스에서 2022년의 최고 책으로 선정된 소촉틸 곤잘레스의 데뷔 소설로, 두 성공적인 라틴계 형제가 오랜 가족 비밀의 영향을 직면해야 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소설은 이 형제의 소외된 어머니가 그들의 삶에 다시 나타났을 때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를 탐구하며, 미국의 꿈, 가족 관계 및 정치적 부패를 보다 넓게 다룬다.
곤잘레스는 “나는 사람들이 잘 알지 못하는 정치적 상황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을 쓰고 싶었다. 그것은 푸에르토리코의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글을 쓰고 있을 당시, 곤잘레스는 고급 결혼식 기획자였다.
“사람들은 결혼식 계획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했다. 그들은 그것이 가장 최고의 일인 것처럼 생각했고, 나는 칵테일 파티에서 항상 인기 있었다”고 곤잘레스는 회고했다.
그녀는 또한 “내 어머니가 전투적 사회주의 활동가였다는 점이 사람들에게 매력적으로 여겨졌다. 그녀는 1984년 사회주의 노동당 후보로 부통령 후보에 출마한 첫 번째 라틴 아메리카인이었다”라고 덧붙였다.
비록 이 소설이 명백히 자전적이지는 않지만, 곤잘레스는 자신의 개인적인 경험을 통해 이야기를 이끌어갔으며, 주요 인물 역시 정치적으로 활동적인 가족의 결혼식 기획자라는 점에서 유사성을 지닌다.
비록 이 소설이 시카고를 배경으로 하지 않지만, 시카고 공공 도서관 위원장 크리스 브라운은 이 책이 지역적인 이야기를 전달한다고 말했다.
“여기에는 활동주의와 영 로드스(Young Lords)의 역사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담겨 있습니다. 커뮤니티 정치 회의장면이 시카고의 자치위원들과의 커뮤니티 회의너무 비슷한 것처럼 느껴져요”라고 브라운은 설명했다.
도서관은 매년 원 북, 원 시카고 제목을 결정하기 위해 시카고의 13개 이상의 문화 기관 대표들과 함께 논의한다.
올해 브라운 위원장은 도서관이 회의에 참석하는 인원들을 다양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고 전했다.
이와 같은 노력의 일환으로 라 에스퀼리타 봄베라 드 코라존, 스테이 & 플레이 게임 카페, 시카고 재즈 연구소와 같은 기관이 초청되었다.
‘올가 다이즈 드림링’은 여러 이유로 두드러졌다.
“우리 시카고 도서관 사서들이 뽑은 최고의 읽을거리로 이미 선정되었습니다. 이 책은 우리 도서관 카드 소지자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신선한 읽을거리를 찾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푸에르토리코 작가를 초청한 적이 없었습니다”라고 브라운이 설명했다.
또한 이 책이 젠트리피케이션의 영향에 대해 탐구하기 때문에, 브라운은 도서관이 올해 초 개관한 국가 공공 주택 박물관과 협력할 기회를 제공한다고 언급했다.
‘원 북, 원 시카고’와 관련된 커뮤니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도서관은 박물관에서 이벤트를 열고, 박물관의 CEO가 주요 도서관 위치에서 패널로 참여할 예정이다.
곤잘레스는 11월 20일 해롤드 워싱턴 도서관 센터에서 기조 연설을 할 예정이다.
이 달 초부터 시카고의 도서관 지점에서 ‘올가 다이즈 드림링’ 1,000부가 비치될 예정이다.
이미지 출처:chic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