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C 코치 빌 벨리칙, TCU에 충격적인 패배: 상황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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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C의 빌 벨리칙 감독은 월요일 밤 TCU에 48-14로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후, 락커룸으로 돌아가는 긴 길을 걸어갔다.
그 사이 TCU의 손니 다이크스 감독은 ESPN의 홀리 로우와의 경기 후 인터뷰에서 존경심이 결여된 발언을 했다.
그는 이번 경기와 관련된 논의의 대부분이 ‘우리를 제쳐두고’ 이루어졌다고 언급하며 자신의 팀에 대한 결과를 부각시켰다.
다이크스는 자신이 ESPN 또는 어떤 매체를 운영하고 있다면, 벨리칙의 배경을 크게 부각시켰을 것임을 알고 있었다.
즉 슈퍼볼 챔피언십과 톰 브래디의 이야기를 통해 벨리칙의 NCAA로의 복귀가 논의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벨리칙의 아버지 스티브 벨리칙이 해군에서 코치로 재직하던 시절의 기억을 언급하며, UNC에서의 짧은 경력도 아울러 언급되었어야 했다.
결국 다이크스는 이러한 미디어의 hype를 알고 있었고, 이는 과거 디온 샌더스가 콜로라도의 첫 번째 감독으로 데뷔했을 때와 비슷한 상황이었다.
그 경기에서는 TCU가 패했지만, 이번에는 고전을 기회로 삼아 UNC를 망신시켰다.
경기가 시작되었지만 UNC가 7-0 선취점을 올리면서 상황이 전개되었다.
칼렙 후드의 8야드 터치다운으로 선취점이 들어갔고, 이 장면 대신 최근의 스타들을 비추며 ESPN 카메라가 주목한 순간이었다.
이제 가시지 않는 이 기억 속에서 후드의 터치다운은 더욱 먼 색깔로 기억될 것이었다.
벨리칙의 경기 후 기자회견이 이루어졌고, 그 장면은 직접 스포츠센터에서 생중계되었다.
파란색과 하얀색의 풍선으로 장식된 방에서 벨리칙은 불편해 보였다.
이는 세라피타에서의 기대감과 축하 분위기를 조롱하는 장치가 된 것이었다.
1970년대의 보스턴 셀틱스와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의 결승전에서의 풍선 사건을 떠올리게 했다.
손니 다이크스는 그 상황을 인용하며 패배의 의미를 조명하기에 충분했다.
벨리칙은 보통적인 답변을 하며 잘 대처했으나, 발언 내용은 형식적인 것이었다.
그는 ‘모든 면에서 개선할 필요가 있다. 코칭과 플레이, 게임의 모든 측면에서’라고 하였다.
반대 팀에 대한 존중은 벨리칙이 자주 하는 수사이며, 뉴욕 제츠와의 경기를 제외하면 늘 그러했다.
TCU에 대한 언급은 그가 큰 속도로 다음 경기를 준비할 것임을 예고했다.
그는 ‘오늘의 실수를 수정하고 준비할 시간을 잘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여기에서 UNC의 다음 경기인 샬롯전으로 넘어갈 것이란 뜻이 있었다.
하지만 팬들이 이 발언을 벨리칙의 유명한 ‘우리는 신시내티로 간다’는 구호로 재해석하길 원했다면 오산이다.
벨리칙은 2014년, 캔자스 시티에 패한 후 이런 발언을 하며 패배를 잊고 다음 경기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그는 ‘우리는 신시내티로 간다’라고 말하며, 패배가 우리의 본 모습을 대변하지 않는다며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그 당시의 패배 후 신시내티를 상대로 큰 승리를 거둔 후 연승을 기록했던 역사도 있는 만큼, UNC 팬들은 이와 유사한 기대를 할 수 있었다.
하지만 TCU에게 무참히 패한 UNC는 벨리칙이 늘려가는 전통에 대한 부담을 안고 있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그는 이를 극복하며 자신이 이끌어갈 프로그램을 구축하는 동시에 NFL 감독 경력에 마무리 짓지 않을 것을 다짐해야 한다.
현재, 이로써 UNC 풋볼은 새로운 선수들과 함께 배우는 과정에 있으며, 이는 벨리칙 감독에게는 큰 과제가 될 것이다.
이미지 출처:nyti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