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ptember 5, 2025

노동절 시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노동자 권리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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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여러 도시에서 노동절을 맞아 시위대가 거리로 나섰습니다. 이들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하고 노동자들이 생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최저임금을 인상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시카고와 뉴욕에서 진행된 시위는 ‘One Fair Wage’에 의해 조직되어 미국 노동자들이 직면한 어려움에 대한 주목을 끌었습니다. 연방 최저 임금이 시간당 7.25달러인 상황에서 ‘트럼프는 지금 물러나라!’라는 구호가 뉴욕에서 그의 전 집 앞에서 울려 퍼졌습니다. 시카고의 다른 트럼프 타워 앞에서도 ‘국가 방위군 반대’와 ‘그를 감옥에 보내라!’는 외침이 일었습니다.

워싱턴 D.C.와 샌프란시스코에서도 대규모 인파가 모였습니다. 오로라에서는 사우스 하바나 스트리트와 파커 로드의 모퉁이에서 트럼프의 여러 정책과 1월 이후의 행동에 대해 비판하는 시위가 열렸습니다. 이들은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법치주의와 대통령 권한을 넘어 섰다고 주장했습니다.

덴버의 시위 참여자들은 주 의사당 앞에 모여 트럼프 행정부와 공화당의 부유층 이익을 위한 법안과 노동자 권리를 약화시키려는 행위에 집중했습니다. 이들은 또한 연방 직원을 무분별하게 해고하는 것에 대해 비판했습니다.

뉴욕에서는 트럼프 타워 앞에 사람들이 모여, 이 건물이 대통령의 부의 상징으로 남아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시위대는 독재 정부에 종말을 요구하는 현수막과 표지를 들고 있었습니다.

워싱턴에서는 ‘ICE 침략을 멈춰라’라는 표지와 ‘자유로운 D.C. 망토를 쓴 불량배들 없이’라는 글이 적힌 우산이 보였습니다. 서부 해안의 여러 도시에서도 수백 명이 모여 이민자와 노동자의 권리를 위한 시위를 벌였습니다.

시카고에서는 다양한 단체들이 모여 연설을 듣고 구호를 외쳤습니다. 일리노이주 에반스턴의 단장인 다니엘 비스는 시카고 시위에서 ‘우리는 공격을 받고 있다. 우리의 핵심 가치와 민주주의가 공격 받고 있다. 그들은 군대를 우리의 거리로 보내려 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노동자들을 위해 일어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한편, 시카고에서 아이오와 번호판이 붙은 차량에서 한 여성이 ‘도널드 트럼프 만세!’를 외치며 나왔습니다. 이로 인해 잠시 대치 상황이 발생했으나 여성은 몇 분 후 자리를 떠났습니다.

인파 속에서 25세의 지리 마르케즈는 미국과 세계적으로 중첩된 문제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미국 내 반이민 태도와 가자에서의 팔레스타인인의 죽음에 대해 비판했습니다. ‘특히 우리가 저임금과 침체된 경제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이민자들은 주로 희생양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마르케즈는 말했습니다.

샌디에고에서 시애틀까지의 서부 해안에서 수백 명이 ‘억만장자 장악’을 저지하자는 구호 아래 모였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포틀랜드에서 연방 직원을 지원하고 노동조합을 지지하는 그룹들이 노동자 권리를 위해 행진했습니다.

행진 조직자인 메이데이 스트롱은 웹사이트에서 ‘억만장자들이 일하는 가정에서 훔치고, 우리의 민주주의를 파괴하며, 우리 마을과 도시에 공격할 개인적 군대를 만들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들은 이 장악을 저지하기 위해 공동 행동을 촉구했습니다.

포틀랜드의 시위 참여자 린다 오클리는 의료, 이민, 사회 보장 문제로 인해 시위에 참여하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나는 우리나라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에 지쳤다’고 그녀는 말했습니다.

시애틀의 캐스케이드 놀이터에서 시위에 참여한 킹 카운티 의원 테레사 모스케다는 ‘노동자가 억만장자보다 더 강력해야 한다’고 말하며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미지 출처:sentinelcolora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