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 공원 필요 평가 초안에 대한 주민 의견 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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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 레크리에이션 및 공원국은 화요일에 초안 공원 필요 평가(Park Needs Assessment)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했다.
이 평가는 도시의 공원 및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 향상을 위한 로드맵으로, 주민들은 초안을 검토하고 10월 15일까지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이 평가서는 도시 전역의 레크리에이션 시설 및 프로그램을 향상시키기 위한 잠재적 프로젝트와 전략을 정리하고 있다.
레크리에이션 및 공원국 직원들은 1월부터 이 과정을 시작했으며, 커뮤니티 참여 행사와 파크별 분석을 통해 조건, 편의시설, 자금 및 인력을 조사했다.
이 부서는 16,000에이커 이상의 공공 토지, 약 500개의 공원 및 100개의 레크리에이션 센터를 관리하고 있다.
레크리에이션 및 공원국의 지미 킴(Jimmy Kim) 일반 관리자는 성명을 통해 “이 초안에 피드백을 제공한 수천 명의 앙헬리노들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 초안을 공유하게 되어 기쁘며, 주민들이 이를 확정하기 위해 피드백을 제공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초안에 따르면, 해당 부서의 예산은 도시 전체 지출 및 인플레이션에 비해 증가하지 않았다.
2009년부터 2023년까지 운영 예산은 35% 증가했으나, 도시 전체의 증가율은 68%에 달한다.
또한, 이 부서는 시설 유지 관리, 프로그램 조정 및 공원과 개방 공간 관리를 위한 심각한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으며, 인력이 감소하고 있다.
부서에 따르면 2008년 이후 정규직 및 비정규직 직원 수가 감소한 반면, 공원 면적은 증가했다.
로스앤젤레스는 미국 100대 도시 중 공원 접근성, 형평성, 편의시설, 면적 및 투자 등을 측정하는 Trust for Public Land의 ParkScore 지수에서 90위를 기록하고 있다.
부서는 시 헌장 자산세 수익 배분, 얻은 수익 및 일반 기금에서 자금을 받고 있다.
California state manager인 기예르모 로드리게스(Guillermo Rodriguez)는 성명을 통해 “L.A.는 공원에 대한 불충분한 자금 지원과 저소득층 유색인종 지역사회가 공원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국가 순위에서 떨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새로운 공원 필요 평가는 L.A.가 세계적 수준의 공원 시스템을 시간에 걸쳐 구축할 수 있도록 두 가지 문제를 해결하는 경로를 뚜렷하게 제시한다. 이제 우리는 모두 함께 도시의 레크리에이션 및 공원에 대한 새로운 자금원을 창출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초안은 개선이 가장 필요한 지역과 새로운 공원 공간 필요 지역을 자세히 설명하며, 운영 및 유지 관리 우선 순위에 대한 지침도 제공한다.
올린(OLIN)의 조경 건축가인 제시카 헨슨(Jessica Henson)은 약 한 세기 전 도시는 71,000에이커의 공원과 지역 내 공원을 연결하기 위한 전략을 제안했음을 언급했다.
올름스테드-바솔로뮤 계획(Olmsted-Bartholomew Plan)이라 불리는 이 제안은 정부 문제와 대공황으로 인해 실현되지 않았다.
헨슨은 “100년 후인 오늘날에도 여전히 많은 지역에서 적절한 공원과 개방 공간 부족에 대응하고 있으며, 투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스템이다”라고 밝혔다.
그녀는 “이번 공원 필요 평가가 21세기 앙헬리노들이 가져야 할 공원 시스템을 갖추기 위한 우선 순위와 전략을 제시한다”고 강조했다.
초안은 45일 동안의 검토를 거친 후 12월에 레크리에이션 및 공원 위원회에서 채택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이미지 출처:theeastsider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