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미국과의 정상 회담에서 중국에 대한 전쟁 지지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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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8월 25일, 이재명 대통령이 미국 워싱턴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 회담을 가졌다. 6월 취임 이후 두 사람 간의 첫 대면 회담에서, 이 대통령은 트럼프의 중국에 대한 전쟁 추진을 지지하겠다고 약속했다.
회담의 공개 부분에서 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북핵 문제에 집중했다. 미국 제국주의의 빠르게 확장되는 군사화에 정당성을 부여하기 위한 정기적인 구실로 사용되고 있는 이 이슈에 대해, 트럼프는 미래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만남에 대한 관심을 표명했다.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트럼프를 ‘평화의 메신저’라 칭찬하며, ‘내가 관여하는 것만으로는 남북관계가 개선되기 어렵다. 사실 이 문제를 진정으로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은 트럼프 대통령뿐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회담의 실제 목적은 북한 문제가 아닌, 이 대통령이 미국의 중국에 대한 전쟁 계획을 전폭적으로 지지하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것이었다. 이 대통령은 취임 당시 베이징과 평양과의 관계 개선을 주장했지만, 이는 한국의 노동계급에서 만연한 반전 정서를 이용한 것이다.
양측은 새로운 조선소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는 두 나라 간의 관세 협정의 일환으로, 한국이 미국 내 조선소와 선박을 건설하고 미군 직원들을 교육하는 ‘미국 조선업 부흥’ 프로그램이 포함되어 있다. 이 외에도 한국 기업들은 미국 전함의 유지 및 수리도 담당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이 agenda를 홍보하기 위해 필라델피아의 한국 자산 한화 필리 조선소를 방문했다.
이번 수출협정의 중요한 부분은 중국에 대한 전략적 제휴 구축과 연관되어 있다. Jang Seong-gil(장성길) 한국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정책관은 7월 11일 ‘조선소 협력의 전제 조건은 한국의 중국 견제 노력을 포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본과의 관계에서도 이 대통령은 워싱턴 정상회담 전 도쿄에서 시게루 이시바 일본 총리와의 만남을 통해 군사적 협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그는 일본의 1910~1945년 한국 식민지 역사 문제를 추구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과거 한국의 민주당은 국내 문제를 분산시키기 위해 일본에 대한 반일 민족주의를 적극적으로 이용했으나, 이번 이 대통령의 외교 성향은 이러한 모습을 극복하고 힘을 결집하려는 방향이었음을 보여준다.
이 대통령은 또 ‘신뢰와 정책의 일관성이 국가 간 관계의 필수 원칙이다’라고 언급하여 이전 윤석열 정부 하에서 합의한 삼국 간의 협정 준수 의지를 나타냈다.
이번 정상 회담 이후 이 대통령은 전략 국제문제 연구센터(CSIS)에서 연설하여 ‘트럼프 대통령과 나는 우리가 더 상호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양자 동맹으로 현대화할 것에 동의했다’고 말했다.
‘현대화’란 중국에 대한 전쟁을 위한 주한 미군의 사용을 허용하는 것을 지원하는 것이다. 현재 미군은 북한으로부터 한국을 ‘방어’하는 역할을 하고 있지만, ‘현대화’는 ‘진화하는 지정학, 기술 변화 및 중국의 전략적 영향력 증가’를 다루는 것이다.
CSIS 연설에서 이 대통령은 한국의 ‘민주주의’ 강화를 강조하는 동시에 미중 경쟁 상황을 인정했다.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울은 여전히 베이징과의 관계 유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현재 우리는 미국의 기본 정책을 거스르는 결정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결국 이는 워싱턴의 요구에 따라 한국이 전적으로 따를 것임을 시사한다. 따라서 서울은 군사비 지출을 GDP의 5%로 올릴 것이라는 미국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여러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 대통령은 ‘우리는 방위 예산을 늘릴 것이며, 이는 (한국) 군대를 미래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스마트 군대로 전환하는 데 사용할 것이다. 이를 통해 첨단 기술 및 군사 자원을 확보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국 국방부에 따르면, 서울은 2025년에 군사비 지출을 61.2조 원(440억 달러)으로, GDP의 2.32%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계획하고 있다. 이를 위해 내년도 국방부는 66.29조 원(476억 달러)으로 7년 만에 가장 큰 예산 증가안을 제안했다.
서울은 또한 더 많은 무기를 미국에서 구매할 것으로 보인다. 정상 회담 중, 트럼프는 한국이 핵능력을 갖춘 B-2 폭격기를 구매할 수 있다고 암시했다. 이는 미국이 다른 나라에 판매한 적이 없는 항공기이기에 실현된다면 극적인 군사적 긴장이 조성될 것이다.
한편, 이 대통령이 트럼프를 ‘평화의 메신저’라고 칭찬한 회담은 미국과 한국이 매년 실시하는 울치 자유 방패 훈련과 함께 진행되었다. 이 훈련의 첫 번째 단계는 8월 18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되며, 약 18,000명의 한국 군인이 참여하고 있다.
또한 트럼프 행정부는 террор리즘과 함께 해외에서 전쟁 계획을 가속화하고 있어, 베네수엘라 근처에 해군 함정을 보내는 등 심각한 긴장 상황을 형성하고 있다. 이 대통령의 트럼프 찬사는 단순히 그의 자아를 달래기 위한 것이 아니라, 한국의 미국과의 전쟁 준비 alignment을 정당화하는 정치적 목적이 있다.
정상 회담 이전에 이 대통령은 워싱턴의 요구 사항인 ‘현대 시대의 적절한 전략성’에 대해 ‘쉽게’ 동의할 수 없는 것이라고 말했으나, 이러한 발언은 곧 수용되었다.
이 대통령의 행정부가 베이징과의 관계 개선을 원한다는 표현은 한국 자본가 가운데 중국과의 경제적 관계를 중시해온 세력을 대표하기 때문인 측면이 있다.
또한 한국에서는 반전 sentiment이 널리 퍼져 있으며, 노동자들은 군사비 지출 증가와 중국과의 전쟁에 따른 생활 조건 악화를 수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도 잘 알고 있다.
이것은 민주당과 이 정부가 민주주의 수호와 노동계급을 위한 개혁을 약속하며 집권했지만, 실제로는 자본가 정치 체제를 안정시키고 계급 투쟁을 억제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음을 다시 한 번 보여준다.
서울과 민주당은 강력한 대미 지지를 유지하기 위해 이러한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이미지 출처:ws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