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세타가야에서 한국인 여성 살해 사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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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세의 한국인 여성이 도쿄 세타가야구에서 월요일 오후에 살해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증인에 의해 오후 1시 30분경, 그녀가 피로 뒤덮인 채 발견되었으며, 목이 베인 상태였다.
환자 응급실로 이송된 후, 약 90분 만에 사망이 확인되었다.
30세의 한국인 남성이 사건 발생 직후 현장에서 도주하는 모습이 목격돼 월요일 저녁 하네다 공항에서 경찰에 체포되었다.
경찰은 이 남성이 피해자를 사무실 건물 내에서 찔렀다고 보고 있다.
그들은 4월부터 사귀기 시작했으며, 여성이 이별을 제안한 후 그의 폭행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는 폭행 사건을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그녀를 안전하다고 판단한 장소로 이동시켰다.
경찰은 남성에게 구두 경고를 주고 그가 한국으로 돌아가도록 지시하였다.
일본에서 최근 여성 살해 사건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사건은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4월에는 20세의 아사히 오카자키가 전 남자친구의 집에서 가방에 담긴 채 발견되었다.
그녀는 2024년 12월 20일에 실종되었으며, 5월 3일 히데유키 시라이가 체포되었다.
오카자키의 가족은 그녀가 실종되기 전 2주 동안 경찰에 아홉 차례나 도움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피해자의 아버지는 경찰이 그녀의 실종 사건 수사를 잘못 처리했다고 주장했다.
여성에 대한 폭력이 계속해서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고베에서는 메구미 카타야마라는 24세 여성이 아파트 내부에서 여러 차례 칼에 찔려 사망한 사건이 있었다.
35세 남성인 마사시 타니모토가 3일 후에 체포되었으나 피해자를 전혀 알지 못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타니모토는 과거에 다른 여성을 스토킹하고 폭행한 혐의로 유예형을 선고받았으며, 카타야마를 살해하기 3일 전에도 또 다른 여성을 표적으로 삼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히로시마에서는 61세 어머니인 스미 모치다를 살해한 혐의로 33세의 남성이 체포되었다.
피해자는 목과 여러 곳에 여러 차례 칼에 찔려 사망했다.
남편이 집에 돌아와 피를 흘리고 누워 있는 아내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하였고, 그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처음엔 묵비권을 행사했다.
8월 26일, 30세의 아카리 나카무라는 치바현의 집에서 쓰러져 있는 상태로 발견되었고, 이후 사망했다.
경찰은 그녀의 남자친구인 아오이 야스다를 체포하였으며, 그는 가정 문제로 논쟁이 벌어진 후 20분 간 그녀를 폭행했다고 자백했다.
이처럼 일본에서의 여성 폭력 사건들이 끊이지 않고 있어, 사회의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미지 출처:tokyoweekend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