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ptember 2, 2025

유타 대학교, 수업 시간 변경 정책 발표에 학생들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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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타 대학교는 목요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2026년 봄부터 시행될 새로운 수업 정책을 발표했다.

이 정책은 월요일부터 목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의 ‘피크 시간’ 외에 더 많은 수업을 배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학 측은 2026년 가을까지 피크 시간 동안 수업이 ‘30% 이하’로 제한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소식은 브랜드 게시 후 수백 개의 비판적인 댓글을 불러일으켰고, 학생들은 이 변화가 통학, 일자리 및 이미 제한된 주차 문제를 악화시킬 것이라며 불만을 제기했다.

학생들은 통학이 주요한 이슈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학의 정책이 보수적이지 않다고 주장하고 있다.

‘유타 대학교는 통학 학교라는 점을 인정해야 한다’고 정치학 전공 학생인 케이티 크랩트리가 말했다.

‘이 정책은 아쉽게도 나의 파트타임 일자리를 유지할 수 있는 수업 일정을 만드는 데 방해가 된다. 이 정책이 내 통학을 개선한다고 말하고 싶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졸업생 리디아 스튜버는 학생들의 재정적 요구를 고려하지 않은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이것은 특권적인 결정’이라며, ‘주차 공간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더 높은 요금을 부과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기계공학 전공 3학년 알렉산더 헬름은 대중교통을 이용해 통학 중이며, ‘올해도 학기마다 수업과 일을 병행해야 했다.’며 우려를 표했다.

‘이 정책이 시행된다면, 두 개의 일을 모두 그만둘 가능성이 높다.’고 헬름은 덧붙였다.

대학은 올해 기록적인 수의 학생, 즉 6,400명을 새로 입학시켰고, 주차 허가증 비용은 2024년에는 345달러에서 2025년 8월 기준으로 388.08달러로 증가했다.

‘학생 수와 건물이 증가하면 주차 공간을 늘리는 계획도 세워야 한다.’고 헬름은 주장했다.

유타 대학교의 화학 교수인 바헤 반다리안은 2025년 8월 학술 회의에서 이 새로운 정책의 목표를 설명했다.

‘이 정책의 우선순위는 학생들의 경험을 최적화하고 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캠퍼스를 걷다 보면 교통이 매우 혼잡하다는 것을 금방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수업 일정을 조정함으로써 발생할 수 있는 병목 현상을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학생들의 반응을 존중하는 의미에서 유타 대학교는 8월 29일 ASUU를 통해 성명을 발표했다.

‘로즈 대선은 학생 목소리에 동조하며, 주차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함께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학 측은 통학 학교의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다른 대학들과의 비교에서도 뚜렷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펜실베이니아주 센터 카운티에 위치한 펜주립대학교는 학생들이 주차 허가증으로 지불하는 금액이 유타 대학교 기본 옵션보다 약 16% 낮은 288달러이다.

펜주립대학교는 통학 학생과 기숙사 학생을 위한 주차 허가증을 나누어 주고, 이를 통해 주차 경쟁을 줄이고 캠퍼스 교통을 원활하게 하고 있다.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대학교는 일반 주차 허가증이 480달러로 비싸지만, 통학 학생을 위한 저렴한 허가증이 있어 201달러에 제공하며, 이는 캠퍼스와의 거리 때문에 더 긴 거리를 걸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다음 단계로 유타 대학교는 8월 29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수업 시간 변경에 대한 자주 묻는 질문에 응답했다.

수업 시간 변경이 주차 문제 완화와 관련이 있냐는 질문에 대학 측은 ‘아니오.’라는 대답을 했다.

‘모든 수업이 동일한 좁은 시간에 진행되면 인프라에 부담을 주는 것은 사실이지만, 진짜 동기는 학생들의 성공을 개선하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번 포스트 역시 반응을 이끌어냈고, 600여 명의 학생들이 댓글을 달며 불만을 표현하고 있다.

현재까지 대학 측은 이러한 피드백에 대해 추가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미지 출처:dailyutahchron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