댈러스, 공공 도서관 예산 삭감 검토 중

댈러스 시가 향후 2년 동안 공공 도서관 시스템에 대한 예산을 450만 달러 삭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스킬맨 사우스웨스턴 분관을 포함하여 최대 5개의 지점이 폐쇄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 제안은 시가 예상치 못한 3600만 달러의 예산 적자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관계자들은 이번 삭감이 보다 효율적인 ‘지역 모델’의 도서관 서비스로 전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커뮤니티 옹호자들은 댈러스 시의회에 현재 도서관 예산을 유지해 줄 것을 촉구하고 있다.

이러한 제안에 따라 댈러스 공공 도서관은 운영 시간을 늘리고 다양한 서비스를 확장하는 지역 분관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도서관의 만야 쇼르 관장은 올해 초 시에 합류했으며, 자원을 통합하면 분관을 일주일 내내 운영하고 더 많은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주민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도서관 시스템은 예산에 따라 운영 시간과 개방 일수를 변경해 왔습니다. 이는 지역사회, 직원 및 우리의 강력하고 영감을 주는 도서관 서비스 제공 능력에 매우 파괴적입니다.”라고 쇼르 관장은 말했다.

그녀는 또 지난 15년 동안 총 8번의 운영 시간이 변경되었다고 덧붙였다.

옹호자들은 쇼르 관장이 시스템을 제대로 평가하기 전에 지역 도서관을 폐쇄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다.

‘그녀는 단지 3개월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라고 댈러스 공공 도서관 친구들 위원회의 의장인 사라 에반스는 말했다.

“우리는 그녀가 주요 결정을 내리기 전에 우리 도서관 시스템을 깊이 이해할 수 있는 1년을 주고 싶습니다.”

도서관 예산은 약 4300만 달러로, 이는 시의 20억 달러 일반기금의 약 3%에 해당한다.

시 정부는 어떤 지점들이 폐쇄될지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쇼르 관장은 지역으로 지정될 분관과 폐쇄 추천을 위한 기준으로 다양한 요소를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기준에는 전통적인 도서관 지표인 대출 데이터, 방문자 수, 제공되는 프로그램 및 프로그램 참석자 수, 컴퓨터 사용량 등이 포함된다.

또한, 해당 분관이 위치한 지역의 빈곤 수준, 아동 돌봄 접근성, 자택의 브로드밴드 인터넷 접근성 등 인구 통계학적 정보도 포함될 예정이다.

도서관 부서는 시설 및 부동산 관리 부서와 협력하여 건물 상태를 평가할 것이다.

“물론, 우리는 지역 사회와의 참여, 이해관계자 및 선출직 공무원들과 함께 일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어떤 도서관이 높은 대출 비율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폐쇄 추천 목록에 오르지 않는다는 의미는 아닙니다.”라고 쇼르 관장은 말했다.

커뮤니티 허브

에반스는 수년간 도서관 옹호 활동에 참여해 왔으며, 그녀의 도서관과의 인연은 군인 가족으로서 자란 아동 시절에 시작되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자주 이사 다녔고 매 여름 공공 도서관에서 안정감을 찾았다고 밝혔다.

현재 그녀는 화이트 록 힐스 분관 근처에 거주하며 도서관이 여전히 필수적인 커뮤니티 공간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예산을 지난해와 같게 유지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단지 증액이 아니라 안정적으로 유지해 주기를 바랍니다.”라고 에반스는 말했다.

“450만 달러는 일부 부서에서는 사소한 금액일 수 있지만, 도서관에는 모든 것입니다.”

그녀는 또한 제안된 삭감이 교육, 인터넷 접근성 및 안전을 위한 시스템의 역할을 저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도서관, 공원, 예술은 공공 안전의 일부입니다. 이들은 어린이, 가족 및 주거 불안정한 주민들을 위한 안전하고 무료인 공간을 제공합니다.”라고 에반스는 말했다.

“이 공간에 투자하지 않고 범죄를 경찰로 단속할 수는 없습니다.”

쇼르 관장은 커뮤니티가 더 많은 도서관 자원을 원한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으며, 그들이 직면한 압박도 현실적이라고 전했다.

“저의 목표는 항상 시 매니저의 예산을 지원하고 댈러스 주민들을 위해 공공 도서관을 최선을 다해 운영하는 것입니다.”라고 쇼르 관장은 말했다.

스킬맨 사우스웨스턴 도서관 분관이 포함된 지역을 관할하는 의회 의원인 파울라 블랙몬은 분관을 추가로 12개월 더 운영하기 위해 약 50만 달러를 확보하기 위해 시 직원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녀는 작년에도 지역 사회의 반대 의견을 반영하여 분관 폐쇄 문제를 처리하는 유사한 접근 방식을 취했었다.

현재 서비스 마지막 날은 9월 27일로 예정되어 있다.

여러 커뮤니티 예산 청취 회의에 참석한 댈러스 공공 도서관의 친구들은 빨간색 티셔츠를 입고 우려를 표명하며 시의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도서관 시스템을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그룹은 사람들의 등록을 받고, 간담회에서 발언할 계획을 세우며 무료 티셔츠를 받을 수 있는 웹사이트를 만들었다.

댈러스 시의회는 9월 말까지 최종 예산을 채택해야 하며, 주민들은 8월 내에 예정된 공공 타운 홀 미팅에 참가하여 의견을 제시할 기회가 있다.

이미지 출처：dallas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