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gust 25, 2025

뉴욕시 대중교통에서 잃어버린 물건, 찾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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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8월 21일에 발표된 MTA 감사관의 보고서에 따르면, 뉴욕시 대중교통에서 잃어버린 물건들을 다시 찾기는 거의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MTA 감사관인 다니엘 코르트의 팀은 지난해 숨은 조사를 실시했으며, 조사 결과 잃어버린 물건들이 기계적으로 분류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감사 팀은 이 과정에서 대중교통 직원들이 발견한 물건을 통계에 포함하지 않는 사례가 다수 있었다.

조사팀이 기차와 버스에서 발견한 24개의 잃어버린 물건 중, 단 한 개의 열쇠고리만이 주인에게 돌아갔다.

보고서에 따르면, 대중교통에서 잃어버린 많은 물건들이 LPU(잃어버린 물품 부서)로 이송되기 전에 필드에서 너무 오랫동안 보관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평균 27.4일이 소요되며, 청소원들이 기차에서 발견한 물품이 배차 사무소에서 LPU로 이송되기까지 평균 55.2일이 걸린다고 한다.

감사팀은 잃어버린 물건 처리 시스템을 평가하며 이러한 상황이 매우 우려스럽다고 강조했다.

잘못된 문서 작업과 비효율적인 물건 소유자와의 매칭 프로세스로 인해 잃어버린 물건이 소유자에게 돌아가는 비율이 낮았다.

이 과정에서 68,000개 이상의 잃어버린 물품이 수집되었으며, 고객들은 31,500건 이상의 클레임을 제기했다고 한다.

보고서는 “이렇게 많은 물품을 처리하기 위해서는 효율적인 절차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다니엘 코르트는 대중교통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아홉 가지 권장 사항을 마련했으며, 뉴욕시 대중교통은 이 중 여덟 개를 수용한다고 밝혔다.

MTA 대변인인 로라 칼라-라우치는 “모든 대중교통 직원들은 잃어버린 물품을 찾고 처리하는 절차를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뉴욕시 대중교통의 지하철 부서는 잃어버린 물품을 처리하는 방법에 대한 개선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전면적인 시행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MTA는 잃어버린 물품의 보관 기간을 물품의 추정 가치에 따라 정하고 있으며, 물품은 최소 3개월에서 최대 3년까지 보관된다.

보다 이상적인 상황을 고려할 때, 뉴욕시 대중교통의 고객들은 잃어버린 물건의 반환을 위한 보다 나은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점이 다짐되어야 할 것이다.

이미지 출처:amn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