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골든 게이트 공원 근처 정신 건강 센터에서 경찰 순찰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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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경찰이 골든 게이트 공원 근처의 정신 건강 센터 주위에서 순찰을 강화했다. 이는 이웃 주민들이 알레지드 살인자의 해당 시설 배치에 대한 우려를 표명한 데 따른 조치이다.
크레스우드 힐링 센터는 세인트 메리 병원에 위치한 사립 운영, 공공 자금 지원을 받는 50병상 규모의 시설로, 스스로를 돌볼 수 없는 사람들을 수용하고 있다. 이 시설은 2018년에 개관했으며, 심각한 정신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추가 병상을 제공하기 위한 샌프란시스코시의 노력의 일환으로 개설되었다.
지난 3년간 크레스우드는 23명의 환자가 실종된 것으로 보고되었으며, 이들 중 10명 이상은 돌아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경찰 대응은 마이클 제이콥스의 해당 시설 배치에 대한 초기 조사를 따른 것이다. 제이콥스는 살인죄로 기소되었고, 재판에 불능하다고 판단된 바 있다. 그는 2018년 12월 24일 소자 마을의 골목에서 크리스 모이어를 살해하고, 다음날 마리차 메르카도를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체포 이후 그는 정신 건강 상태의 변화로 나파 주립병원과 샌프란시스코의 교도소 사이를 이동해 왔으며, 작년 말 보존처분을 받았다. 그는 안전하지 않다고 판단되지 않던 중, 올해 봄 크레스우드로 옮겨졌다. 이에 대해 브룩 젠킨스 검사장은 위험한 환자를 수용하기에는 해당 시설이 적합하지 않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검사장은 제이콥스의 크레스우드 배치에 반대하는 신청서를 제출했으나, 판사는 절차적 이유로 이 신청서를 기각했다. 그 판사는 검사장이 더 이상의 소송 당사자가 아니라고 말했다.
샌프란시스코 시에서 제이콥스를 교도소에서 크레스우드로 이동했을 때, 시 법무부 관계자는 이를 안전한 시설로 설명했다. 하지만, 4월에 ‘더 스탠다드’의 기자가 방문했을 때, 그는 출입 요구나 신분 확인을 받지 않고 손쉽게 들어갈 수 있었다.
SFPD의 파크 스테이션 장 앙겔라 빌헬름은 경찰에 연락한 이웃 주민에게 보낸 편지에서 “이런 상황이 유발한 불안감을 이해한다”고 말했다. 그는 제이콥스에 대한 혐의의 심각성과 시설이 학교와 공원, 주거지역에 인접해 있다는 것을 감안했다.
이번 경찰의 조치는 더 스탠다드의 보도 이후 8월 15일 인터넷 편지 캠페인이 진행된 후에 이루어졌다. 이 편지에서는 시장과 다른 시 공무원들에게 즉각적인 대응을 요청하며, 경찰 순찰 강화와 제이콥스를 안전한 주립 병원으로 이전할 것을 요구했다.
이미지 출처:sfstanda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