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gust 24, 2025

휘트니 미술관, 1960년대와 초현실주의를 조망하는 전시회 ‘Sixties Surreal’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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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트니 미술관에서 새로운 전시회인 ‘Sixties Surreal’이 선보인다. 이 전시는 1960년대의 혁신적인 예술가들을 조명하며, 다이안 아버스, 야요이 쿠사마, 앤디 워홀, 로마레 비어든, 재스퍼 존스, 낸시 그로스만, 데이비드 해몬스, 루이즈 부르주아, 페이스 링골드 등 독창적인 작가들이 포함된다.

이 전시는 1958년부터 1972년까지 미국 예술에 대한 포괄적이고 야심찬 재조명을 제공하며, 모든 작가들이 공유하는 주제는 ‘초현실적’ 시각이다.

흩어져 있는 111명의 예술가들 중 많은 이들이 사회적 불안과 문화적 격변, 그리고 무한한 실험의 에너지를 작품에 담았다. 이 전시는 9월 24일부터 1월 19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

전시의 첫 작품인 낸시 그레이브스의 생동감 넘치는 낙타 조형물 세 점 설치작품에서부터 관람객들은 초현실적 에너지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 전시는 그림, 조각, 사진, 영화 및 조합 작품을 포함하여, 미국의 다양한 도시들에서 성별, 인종, 정체성, 권력에 대해 예술가들이 어떻게 고찰했는지를 탐구한다.

여성 해방 운동은 1970년대 초반에 대중의 인식에 본격적으로 등장했지만, ‘Sixties Surreal’ 전시는 1960년대에 여성 예술가들이 초기 페미니스트 미학을 창조하고 새로운 가능성의 분야를 구상해왔음을 보여준다.

조던 벨슨의 실험 영화에서 바바라 체이스-리부의 생체 모양 조각과 제이 드페오의 비전적 이미지까지, 이 전시는 당시의 현실을 초현실적으로 묘사하려는 다양한 목소리를 결합해준다.

예술가들은 초현실주의를 통해 불안정한 미국 사회의 현실을 탐색하는 방법으로 삼았으며, 이는 현재에도 적절한 주제이다.

이 전시는 1960년대의 예술과 정신을 이해하는 방식을 새롭게 형성하며, 우리가 겪고 있는 고조된 상황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공한다.

60년대의 다양한 예술 경향 중에는 팝 아트, 개념미술, 미니멀리즘 등이 있지만, 이 전시는 알려진 운동들 대신 대체 역사에 주목하며 세기의 주요 인물들과 최근 재조명된 이들을 재구성한다.

휘트니 미술관의 스콧 로스코프 관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 전시는 1960년대의 예술과 정신을 다시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약 30년간 진행된 연구를 통해 휘트니 팀은 1960년대의 방대한 예술 네트워크를 발견했으며, “제도사의 맥락에서 종종 빠지는 작가와 아이디어를 부각시킨다”고 말했다.

큐레이터들은 “이 전시는 긴 1960년대에 대한 새로운 생동감 넘치는 시각을 제공하고, 방문객들이 새 미래를 구축하는 아이디어를 떠올리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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