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한국 대통령, 트럼프의 외교적 시험대에 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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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국 (AP) — 이재명 한국 대통령이 취임 두 달도 안 된 시점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외교 정책 변화에 직면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도쿄와 워싱턴에서 잇따라 열릴 정상 회담을 통해 미국의 동맹국들이 트럼프의 일방적인 통상 및 안보 정책에 어떻게 대응할지를 시험받고 있다.
이번 회담은 서울과 도쿄가 미국과 체결한 무역 협정들에 따라 트럼프 행정부가 부과한 최고 관세를 피하게 되었지만, 대신 미국에 수십억 달러 규모의 신규 투자를 약속한 후 이루어졌다.
트럼프의 거래 중심 접근 방식은 통상 문제를 넘어 안보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트럼프가 주한 미군 주둔에 대한 더 높은 비용을 요구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국의 군사적 기반을 축소하며 중국에 더욱 집중할 가능성도 제기되면서, 한국은 미 정부의 동료 국가들 간의 협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국과 일본은 북한과 러시아 간의 협력이 심화되는 가운데, 점점 더 긴밀하게 협력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 이들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파트너로의 역할을 하고 있으며, 제재를 피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시아 동맹국들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관계에서 어떻게 협력할지를 고민하고 있다. 한국의 아산정책연구소 최은미 연구원은 “이제는 트럼프 위험이 있다. 기업 부문에서 많은 불확실성이 있기 때문에, 그들은 그 불확실성을 완화할 방법을 논의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정부의 압박을 받는 일본과 한국은 역사적 갈등을 넘어 더 큰 목표를 위해 협력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다. 일본의 와세다대학 유키코 후카가와 교수는 “그들은 중국과 미국이라는 점점 더 난해한 상대에 대응하고 있기 때문에, 일상적인 교류를 통해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대통령의 도쿄 방문은 한국과 일본 간의 관계 개선을 위한 중요한 기회로 간주되며, 양국 자칫할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는 의지를 보여준다.
이 대통령과 이시바 일본 총리는 최근 서로 만난 적이 있는 만큼, 이번 회담에서 미일 간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은 또한 이전에 중단된 자유무역협상을 재개하고, 한국의 포괄적ㆍ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 가능성에 대해 논의할 수 있다.
일본의 총리로부터 직접 조언을 받을 기회는, 이 대통령이 워싱턴에서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 회담을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한국과 일본은 트럼프 대통령의 강력한 통상 정책과 미군의 안보 약속 부문에서 공통의 관심사를 공유하고 있다. 현재 두 나라는 한국에 주둔 중인 미국의 3만 명의 군인에 대한 비용을 더 많이 부담하라는 압박을 받고 있다.
또한 양국은 트럼프가 부과한 관세에 대한 우려로 인해 자동차와 기술 산업이 영향을 받고 있다.
한국과 일본은 미국과의 관계 및 중국과의 관계 조율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북한의 핵 프로그램과 그 러시아와의 협력에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한국과 일본이 트럼프 행정부와의 회담에서 삼자 협의체를 통해 보다 효과적으로 협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한다.
예를 들어, 이들은 트럼프의 알래스카에서의 천연가스 및 기타 에너지 생산 확대를 지원하기 위한 삼자 계획을 제안할 수 있으며, 이번 회담이 이런 주제를 논의할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한국은 미국에 대한 무역 협정을 분명히 하고, 트럼프가 그간 요구했던 방위비 분담에 대한 논의를 진행해야 할 것이다.
특히 한국 측에서는 미군의 편성에 대해 감지해야 하며, 추가적인 의무나 군사적 책임이 지워지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다.
한국의 국방 전문가들은 한국이 미국에 대해 북한에 대한 억지력과 준비 상태를 보장하도록 요구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이재명 대통령의 도널드 트럼프와의 정상 회담은 한미 동맹의 미래와 동북아시아의 안보 환경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한국은 보다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할 것이다.
이미지 출처: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