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gust 25, 2025

스페인어 언론인의 구속, 보도 활동으로 인한 보복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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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어 언론인 마리오 게바라가 연방 이민 구금을 당한 채로 6월부터 현재까지 수감되어 있으며, 그의 변호사들은 정부가 그의 보도를 이유로 보복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또한 그의 헌법적 권리를 침해했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그에 대한 소송은 연방 법원에 제출되었으며, 게바라의 즉각적인 석방을 요청하고 있다. 소송은 그가 가족과 지역 사회에 재결합할 수 있도록 하고 그의 헌법에 보장된 언론 활동을 계속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마리오 게바라(47세)는 애틀랜타 지역에서 오랜 경력을 가진 기자로, 6월 14일 도라빌 경찰에 의해 반 트럼프 행진을 취재하다가 체포되었다. 그가 경찰 활동을 생중계하던 당시, ‘언론’이라고 적힌 조끼를 입고 있었다.

체포된 며칠 후, 미국 국토안보부의 이민세관단속국(ICE)이 그를 구금했다. 현재 그는 조지아주 폭크스턴에 위치한 이민 구금 센터에 수감되어 있으며, 그의 가족으로부터는 약 5시간 떨어져 있다.

그의 변호사들은 게바라가 체포되기 전, 과거 20년간 엘살바도르에서 보도 활동으로 인해 폭력과 괴롭힘에 시달린 끝에 미국으로 귀화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곳에서 Mundo Hispanico에서 경력을 쌓고, 지난해에는 MG News라는 자신의 매체를 설립했다. ICE 및 경찰 활동 현장에 신속히 도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애틀랜타의 히스패닉 커뮤니티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체포 당시 게바라에게 관련된 혐의는 없어졌으며, 6월 25일 디캘브 카운티 검사는 그의 행동이 ‘일반적으로 준수했다’고 말했다.

이후 ICE가 그를 구금하게 되면서 그는 추방 절차에 들어갔고, 지난 달에는 이민 판사가 그에게 7,500 달러의 보석금을 부과했지만 정부의 항소로 인해 명령이 보류되었다.

게바라의 구속과 관련된 내용은 언론 자유를 옹호하는 단체와 조지아주 공직자들로부터 비판을 받고 있다.

그의 성인 자녀들 또한 그의 석방을 촉구하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반면, 국토안보부는 게바라가 언론인으로서 체포되었다는 주장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DHS 대변인인 트리샤 맥클라클린은 그의 체포가 불법체류 상태 때문이라고 설명하며, 그가 기자이기 때문에 체포된 것이라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다.

변호사들은 그가 근무 허가를 갖고 있으며, 비자 청원 중으로 그린 카드 신청 자격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정부 측 변호사들은 게바라의 보도 활동이 시민 사회에 위험을 초래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이에 대해 그의 변호사들은 공개 장소에서의 법 집행 촬영은 헌법에서 보호되는 권리라고 반박하고 있다.

게바라의 변호사들이 제출한 연방 소송은 브런스윅에 있는 연방 법원이 심리할 예정이다.

만약 소송이 인용된다면 그는 가족 곁으로 돌아가면서 이민 사건이 계속 진행될 수 있도록 할 수 있다.

현재 그는 구금 상태에 있어 기자로서의 활동을 이어갈 수 없는 상황이다.

이미지 출처:fox5atlan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