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tober 25, 2025

워싱턴 주지사 밥 퍼거슨, 트럼프 행정부의 법적 과잉에 맞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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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주의 법무장관으로 재직하던 밥 퍼거슨은 도널드 트럼프와 맞붙어 항상 법의 올바른 편에 서 있었습니다. 이제 주지사로서 퍼거슨은 두 번째 트럼프 행정부의 법적 과잉에 맞서 계속해서 싸우고 있습니다.

8월 13일, 미국 법무장관 팸 본디는 퍼거슨에게 편지를 보내 워싱턴 주가 연방 이민 집행을 저지하기 위한 ‘망명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본디의 편지는 미국 전역의 주 및 도시 공무원에게 보낸 32통의 편지 중 하나로, 연방 이민 집행 노력을 ‘방해’하는 공식들에 대해 연방 보조금을 중단하거나 기소할 수 있다는 경고를 담고 있습니다.

퍼거슨은 본디에게 자신의 반박 편지를 보냈습니다. 그는 “당신은 형사 처벌을 위협하면 내가 우리 주의 가치를 타협하게 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절대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퍼거슨은 기자회견에서 본디의 편지가 주지사와 시장이 트럼프에게 “무릎을 꿇게” 하도록 강요하는 위험한 확장을 뜻한다고 나름의 시각을 밝혔습니다. 그는 “이런 편지가 정상화될 수는 없습니다.

워싱턴 주의 ‘워싱턴주 일자리 법(Keep Washington Working Act)’은 2019년에 통과된 법으로, 지방 경찰이 연방 정부에 체포 또는 추방을 위해 도움을 주는 역할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이 법은 일반적으로 지방 교도소가 법원 명령이 없으면 연방 구금을 위해 사람을 억류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퍼거슨은 워싱턴주의 법이 연방법을 위반하지 않으며, 어떤 법적 도전에도 잘 견딜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습니다.

법적 관점에서 보면, 퍼거슨의 주장은 신뢰할 만합니다. 첫 번째 트럼프 행정부 동안 그의 사무실은 연방 정부를 상대로 99건의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2024년 6월까지 마무리된 소송 중 워싱턴주는 47건에서 승소하고 3건에서 패소했습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이러한 위협과 트럼프 행정부가 보여준 무능함입니다.

유권자들은 도널드 트럼프가 안전한 국경과 대규모 추방을 약속하며 다시 백악관으로 돌아오게 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은 연방 정부의 과잉 행동과 관련된 수많은 보고서가 나오는 등 문제투성이입니다.

시민들이 억류되거나 심지어 추방당한 경우, 합법적으로 이 나라에 있는 사람들이 제3국으로 추방된 사례, 그리고 마스크를 쓴 요원들이 반무장으로 거리를 순찰하며 사람들을 잡아가는 경우들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번째 트럼프 행정부는 오바마 행정부의 첫 4년 동안보다 하루에 더 적은 수의 사람들을 추방했습니다.

트럼프의 강경한 발언은 그의 행정부의 비효율성에서 주의를 기끌기 위한 것입니다.

한편, 이러한 위협은 부정확한 내용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6월, 국토안보부는 클락 카운티를 ‘연방 이민 집행을 고의로 방해하는’ 관할권 목록에 포함시켰습니다.

클락 카운티 보안관 사무소는 이러한 주장을 강력히 반박하며 “우리의 연방 기관과의 협력에 대한 정책은 시간이 지나도 일관성이 있으며, 연방 조사에 도움을 주는 조건을 명확히 해놓았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민 집행은 오로지 연방 정부의 관리 아래에 있어야 하며, 시 및 주 정부는 이러한 의무에 도움을 주거나 방해할 필요가 없습니다.

퍼거슨이 워싱턴 주의 법과 주민들을 방어하고 있는 가운데, 그의 굴복은 우려할 만한 사항이 아닙니다.

이미지 출처:columbi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