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와 텍사스, 정치적 갈등 속에서 의회 선거구 재조정 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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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와 텍사스는 각각의 정치적 이해관계가 얽힌 가운데 의회 선거구 재조정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의 요청에 따라 두 주는 공화당과 민주당의 자리를 확보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
캘리포니아의 개빈 뉴섬 주지사는 새로운 선거구 지도를 위한 법안을 서명했으며, 이는 민주당에게 5개의 추가 의석을 제공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또한 주 법률가들은 독립 시민 선거구 재조정 위원을 우회하기 위한 방안을 오는 11월 유권자에게 제안할 예정이다.
이와 동시에 텍사스 주 의회는 트럼프의 압박에 따라 공화당을 돕기 위한 선거구 재조정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텍사스는 38개의 하원 의석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중 25개는 공화당, 13개는 민주당이 차지하고 있다.
텍사스의 주 하원 의원인 토드 헌트는 이번 재조정안의 목표가 공화당의 정치적 성과를 향상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는 이 법안의 진행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텍사스가 언제나 자신을 실망시키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민주당원들은 새롭게 제안된 선거구 지도에 대해 법원에서의 도전을 예고하고 있다.
선거구 재조정은 보통 10년마다 진행되는 인구 센서를 기초로 하여 이루어지며, 유권자들이 어떻게 congressional districts에 배치되는지는 의석의 승패에 큰 영향을 미친다.
텍사스에서 민주당원들은 공화당원들의 계획을 방해하기 위해 쿼럼을 깨고 회의를 중단시키는 전략을 취했다.
하지만 민주당원들이 주 의사당에서 빠져나간 지 2주 만에 몇몇 의원들이 돌아와 쿼럼을 허용하였다.
민주당 지도자들은 이번 행보가 캘리포니아의 대응에 더 위험성을 안겼다고 주장하며, 법적 기록을 쌓아 이 재조정에 맞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반대 의견들은 이번 재조정이 흑인과 라티노 의원들의 투표를 약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하며, 그들을 새로운 선거구로 이동시키거나 보수적인 백인 유권자들을 그들의 선거구로 더 많이 배정할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다.
공화당원들은 일부 선거구에서 라티노 유권자의 비율이 증가했다고 주장하며, 더 많은 라티노가 공화당을 지지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그들은 또한 이번 재조정이 과거 선거의 정치적 결과를 바탕으로 이루어졌음을 인정하고 있다.
일부 주에서는 공화당이나 민주당과 같은 특정 정당에 유리하게 선거구를 그리는 행위인 정당적 게리맨더링을 금지하고 있지만, 텍사스는 이를 허용하고 있다.
그러나 정당적 이익을 위한 게리맨더링이 불법적인 인종적 게리맨더링과 겹칠 수 있으며, 이는 텍사스 법원에서 문제가 될 수 있다.
텍사스 서던 대학의 정치학 교수인 마이클 O. 아담스는 휴스턴의 새로운 지도를 분석하며, 이번 재조정이 색깔 있는 유권자들의 협력을 약화시키는 현대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두 주의 정치적 대립은 점점 심화되고 있으며, 향후 이 재조정이 유권자에게 미칠 영향이 주목받고 있다.
이미지 출처:np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