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가스 공사,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새로운 합의 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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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가스 공사(PGW)가 100년의 전통을 지닌 화석연료 공급 프로젝트에서 벗어나 기후 변화에 대응하려는 노력을 기념할 수 있는 드문 성과를 올렸습니다.
이번 합의는 펜실베이니아 공공유틸리티위원회에서 진행 중인 요금 조정 사건의 일환으로 이루어졌으며, PGW의 원래 계획했던 요금 인상률을 약 40% 줄이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추가로 필라델피아의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제로 목표를 위한 장기 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공적 참여 프로세스도 만들기로 했습니다.
시의회 의원인 크리스 랩(Chris Rabb)은 시청 앞 기자회견에서 “PGW가 역사의 올바른 편에 서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모두가 함께 모여서 만들어낸 성과”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PGW의 리더십이 옳은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계속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PGW는 프랙킹(수압파쇄) 가스에만 의존하지 않고 운영 다변화를 이루는 것이 최선의 이익”이라며 프랙킹 가스가 ‘자연 가스’라고 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클린 콜(청정 석탄)이라고 말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그건 과거의 것이지 미래의 것이 아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시가 탄소 배출 감소를 위해 어느 정도 진전을 이루었지만, PGW의 미래 계획은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입니다.
공적 증언이 기후 변화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PGW가 어떻게 행동할지도 분명하지 않습니다.
합의서에 따라 두 차례의 공적 청문회가 요구되지만, 공사의 결과에 대해 반드시 반영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랩 의원은 “PGW가 어떻게 반응할지는 시간만이 알 수 있으며,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축하할 이유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번 합의는 PGW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점을 공적으로 감사하는 이유”라며, “PGW를 공공 서비스로서 책임 있게 행동하도록 이끌어내야 한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이번 합의는 행정 법원 판사의 검토와 승인을 거쳐 펜실베이니아 공공유틸리티위원회의 최종 승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PGW 대변인은 “진행 중인 사건에 대해 언급할 수 없다”면서도 고객에 대한 메시지를 통해 새로운 요금이 승인될 경우 “회사의 재정 건강을 유지하고 인프라를 현대화하며 고객의 안전과 생활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전했습니다.
PGW는 2026 회계연도에 평균 주택 고객의 요금을 약 12달러 인상하는 원래의 제안이 있었으나, 새로운 합의안은 이를 40% 이상 낮춘 것입니다.
또한 PGW는 기후 변화에 맞춰 날씨 변동에 따른 추가요금인 ‘날씨 조정’ 계산 방식을 검토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겨울철이 예상보다 따뜻한 경우, 고객이 가스를 덜 사용하게 되어 발생하는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추가 요금을 부과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2022년에는 특히 따뜻한 겨울로 인해 날씨 조정 요금이 보도되었고, PGW는 고객이 눈에 띄게 높은 요금을 지불한 후 이에 대한 환불을 결정했습니다.
PGW는 날씨 조정 요금이 충분치 않을 경우 고객의 청구서에 추가할 수 있는 ‘수익 조정’ 제안을 철회했습니다.
‘기후 정의를 위한 여기’ 그룹의 패트릭 휴스턴은 “이 합의안은 필라델피아의 청정 에너지 미래를 향한 중요한 단계이며, 필라델피아 주민들이 증가하는 에너지 비용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중요한 보장을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PGW가 저소득 고객의 주택을 단열하고 날씨화하기 위해 2026년에 900만 달러를 예산으로 책정한 것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휴스턴은 “날씨화는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에너지 소비 감소는 에너지 비용 절감으로 이어진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러한 합의는 저소득 주민들에게 중요한 PGW 프로그램을 개선하게 될 것입니다.
펜실베이니아 공공유틸리티위원회는 이 제안에 대한 결정을 11월에 내릴 예정입니다.
이미지 출처:why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