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 시티, 미국의 환상을 담은 다큐멘터리 시리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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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의 유명 스트립 클럽 매직 시티는 그 역사와 전설이 깊다. 2018년 애틀랜타 유나이티드는 이 클럽에서 MLS컵 우승을 축하했으며, 2020년 NBA 선수 루 윌리엄스는 코로나19 규정을 위반하고 매직 시티의 유명한 레몬 페퍼 윙을 먹으러 갔다. 같은 해, 조지아 주지사 후보였던 스테이시 에이브럼스는 여기서 유권자 등록 운동을 발표했다.
유명 래퍼 드레이크, NBA 명예의 전당 선수 샤킬 오닐, 블랙 마피아 패밀리의 수장 데미트리우스 ‘빅 미치’ 플레노리 등이 이 클럽을 방문하며 ‘비 오는 날’ 돈 뿌리기 전통에 동참했다. 이 전통은 1991년 클럽에서 열린 심야 파티에서 시작되었다.
이제 매직 시티의 40주년을 기념하여, 스타즈에서 ‘매직 시티: 아메리칸 판타지’라는 다섯 편의 다큐멘터리 시리즈가 방영된다. 이 시리즈는 애틀랜타 호크스의 공동 소유자인 자미 거츠와 제르메인 듀프리가 제작하고 있으며, 드레이크도 제작자로 참여하고 있다.
매직 시티의 창립자인 마이클 ‘매직’ 바니와 그의 가족이 클럽의 정체성과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제르메인 듀프리는 “매직 시티는 누군가의 이야기”라며, “이 다큐멘터리는 매직이 이 클럽을 어떻게 만들었고, 그 이유와 그의 아내가 그가 감옥에 갔을 때 어떤 생각을 했는지와 같은 다양한 이야기다. 클럽 창립자인 매직의 시각에서 이야기된다”고 밝혔다.
이 다큐멘터리에는 전 애틀랜타 시장인 키샤 랜스 바텀스와 매직의 아내인 게일이 등장해 매직의 창업에 대한 자신감을 주었던 환경에 대한 맥락을 제공하며, 그가 연방 마약 밀매 혐의로 수감되었을 때 자녀를 키우는 것이 얼마나 힘들었는지에 대한 이야기도 나눈다. 또한 이 클럽의 성공을 이끌었던 댄서들의 이야기도 포함되어 있다.
매직 시티의 음악적 영향력도 상당하다. 매직 시티에서 DJ로 일하던 시절, 세실 글렌(DC The Brain Supreme)은 1993년의 히트곡 ‘Whoomp! (There It Is)’를 만들었다. 제르메인 듀프리에 따르면 퓨처와 지지의 음악적 경력도 매직 시티에서 시작되었다. 초기 음악적 인기를 구축했던 유명 아티스트로는 구치 메인, 영 덩크, 2 체인즈, 미고스가 있다. 그 외에도 과거와 현재의 유명 인사들인 데이온 샌더스, 앤드레 라이즌, 도미니크 윌킨스 등이 매직 시티의 단골손님이었다.
“매직 시티는 많은 경력을 시작하게 했다”는 듀프리의 말처럼, 이 클럽은 애틀랜타에 많은 가치를 지닌 문화적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클럽은 1985년 개점 이후 같은 자리에서 지금까지 운영되고 있으며, 듀프리는 애틀랜타 시민들이 매직 시티를 더 가치 있는 장소로 인식해 주기를 바라고 있다.
이미지 출처:atlantamagaz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