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의 이민 단속 강화, 덴버에서 급증하는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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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대선 후보였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아우라에서 열린 집회에서 당선 시 강력한 추방 작전을 펼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그의 취임 직후, 연방 요원들은 고위 프로필의 단속 작전을 벌이며 콜로라도의 아우라와 덴버를 차지했습니다.
이 지역에서 ICE(국토안보부 산하 이민세관단속국)의 체포 수치는 현재 트럼프 대통령 취임 전과 비교해 약 5배 증가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데이터는 전국 이민 단속 시스템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으로 마련된 ‘추방 데이터 프로젝트(DDP)’의 새로운 수치에 기반하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immigration agents(이민 단속 요원)들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 전과 비교해 3배 더 많은 사람들을 체포하고 있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 하에서는 ICE가 월 평균 약 9,000명을 체포한 것으로 DDP의 데이터에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 하에서는 6월에만 30,000명이 체포되었습니다.
지역 내 체포는 훨씬 더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ICE는 ‘책임 구역’이라고 불리는 지역별로 데이터를 수집하며, 이 지역은 주요 미국 도시를 포함합니다.
바이든 대통령 하에서는 덴버 지역에서 월 평균 약 140건의 체포가 보고되었으나, 최근 몇 달 간 이 수치는 500건을 넘었습니다.
덴버 지역 책임 범위에는 전체 콜로라도와 와이오밍이 포함됩니다.
올해 이 지역에서의 이민 체포 건수는 총 2,900건에 달하고 있습니다.
이민 문제는 민사 사안으로, ICE의 체포와 구금은 범죄와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지 않습니다.
과거에는 범죄 유죄 판결을 받은 경우에만 ICE의 주목을 받았으나, 현재는 추방 대상이 될 가능성이 있는 모든 사람을 구금하는 방향으로 요원들이 지시받고 있습니다.
이는 이민 신청 결과를 기다리는 사람들도 포함됩니다.
ICE에 의해 체포된 비시민은 이민 구금에 들어가게 되며, 최종 제거 명령을 받은 경우와 특정 조건에 해당하는 사람들은 신속히 강제로 송환될 수 있습니다.
다른 경우에는 이민 시스템을 통해 계속 진행 중인 경우 무기한 구금될 수 있습니다.
데이터에 따르면 이민 요원들은 덴버시를 점점 더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3년 9월과 2024년 12월 사이 평균적으로 덴버는 더 넓은 책임 범위 내에서 체포의 34%를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6월과 7월에는 그 수치가 거의 50%에 가까워졌습니다.
ICE는 이에 대한 언급을 거부했습니다.
또한, 체포 건수가 증가하고 있는 동안 ICE의 이민자에 대한 접촉 수는 지난 몇 년간 상대적으로 평탄하게 유지되고 있습니다.
이 지역의 평균 접촉 수치는 월 1,300건입니다.
하지만 이 지역의 체포 건수는 ICE의 전국 체포 수에 비하면 비교적 적은 비율을 차지합니다.
예를 들어, 마이애미 지역은 올해 15,000건 이상의 체포를 기록했습니다.
제니퍼 파이퍼는 미국 친구 서비스 위원회(American Friends Service Committee)의 오랜 이민자 권리 운동가로서, 콜로라도와 덴버에서 지역 경찰과 연방 기관 간의 소통을 제한하는 법률 덕분에 체포가 늦어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콜로라도에서 지역 체포가 증가하는 것을 보았지만, 특히 2006년부터 2013년까지 현재보다 더 심했던 시기가 있었음을 강조했습니다.
이때는 오바마 대통령이 ‘추방의 수장(deporter-in-chief)’으로 알려졌고, 콜로라도 경찰은 이민 문제가 있는 사람을 발견했을 때 연방 요원에게 통보해야 했습니다.
이미지 출처:denver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