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암호화폐 대출 중단… FSC, 법적 리스크 및 투자자 보호 문제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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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금융위원회(FSC)는 모든 암호화폐 거래소에 즉각적으로 대출 서비스를 중단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이 결정은 법적 및 재정적 위험을 이유로 하고 있으며, 암호화폐 대출에 대한 적절한 규제를 마련하기 위한 FSC의 노력에 따른 것이다.
거래소는 새로운 대출 계약을 체결할 수 없고, 기존 계약의 갱신 또는 연장만 가능하다.
규제를 준수하지 않을 경우 FSC는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벌칙을 부과할 수 있다.
FSC는 최근 암호화폐 가격의 급락으로 인해 약 13%의 대출자가 강제 청산되는 상황이 발생하자 이 같은 조치를 단행했다.
이로 인해 투자자 보호와 시장 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암호화폐 대출 서비스는 특히 한국 최대 거래소인 업비트에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소액 투자자들이 빠른 수익을 위해 자산의 80%까지 대출할 수 있는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FSC는 업비트의 대출 서비스가 현재의 금융 법률 하에서의 특정 규정 없이 운영되고 있다는 점에서 법적 회색 지대에 있다고 경고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Bitcoin의 가격이 지난달 15% 하락하면서 레버리지 대출을 이용한 대출자들에게 더 많은 위험을 안겼다.
FSC는 자산 가격 하락으로 인해 일부 대출자들이 자산을 매각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이는 시장에 더 큰 압박을 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FSC의 공식 성명에 따르면, 무분별한 대출 서비스가 한국 금융 시장에 위험을 초래하고 있다.
현재 거래소는 명확한 법적 근거 없이 대출 상품을 제공해서는 안 되며, 이러한 약한 규제는 특히 시장 혼란 시 투자자들에게 위험을 안기고 있다.
FSC는 업비트와 함께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대출 서비스를 중단한 상황이다.
업비트는 한국 내 암호화폐 거래량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빗썸과 코인원 등 다른 거래소들도 FSC의 지침을 따르며 대출 서비스를 중단했다.
규제를 준수하지 않으면 벌금이나 운영 제한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한 FSC는 현재 암호화폐 대출 기준을 빠르게 정리하고 있으며, 이는 2026년 초에 발표될 예정이다.
한국의 암호화폐 산업은 세계에서 가장 바쁜 시장 중 하나로, 매일 수백만의 소액 투자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한국은 투기 거래와 소비자 보호를 위해 암호화폐 자산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으며, 2024년에는 암호화폐 거래소에 대한 자금세탁 방지 규제를 강화하고 사용자 본인 인증을 의무화하였다.
FSC의 최근 조치는 시장의 투명성과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대출 서비스의 중단이 일시적으로 거래 활동을 감소시킬 수 있지만, 안전한 시장으로 나아가는 길을 열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서울의 블록체인 분석가인 김수현은 “명확한 규칙은 암호화폐 대출의 합법화를 촉진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이러한 규칙은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을 증대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투자자들이 대출을 상환하거나 자산의 가치를 기다릴 것을 권장하고 있다.
FSC의 활동은 한국이 암호화폐 산업의 혁신과 금융 안정성 간의 올바른 균형을 맞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미지 출처:livebitcoi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