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북한으로 무기 밀반입한 중국인, 8년형 선고
1 min read
캘리포니아주에서 북한으로 화기를 밀반입한 중국인이 8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신화웅(Shenghua Wen)은 2023년 롱비치에서 북한으로 두 개의 무기와 기타 물품이 담긴 컨테이너를 운송하기 위해 북한 관리들로부터 약 200만 달러(약 1억 7천만 원)를 받았다.
LA의 미 연방 검찰청에 따르면, 신화웅(42세)은 6월 국제 비상 경제 권한법을 위반한 음모와 외국 정부의 불법 에이전트로 활동한 혐의로 유죄를 인정하였다.
신화웅은 2012년 학생 비자로 미국에 입국했으나 2023년 12월 비자가 만료된 이후 불법 체류 중이었다.
그는 조사관들에게 미국에 들어오기 전에 중국에서 북한 대사관의 북한 관리들과 만나 평양을 위한 물품을 조달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진술하였다.
신화웅은 해당 무기가 한국에 대한 기습 공격에 사용될 것이라고 믿었으며, 북한 군인을 위장하기 위한 제복 구매를 시도한 사실도 인정했다.
2022년에는 북한 관리들이 신화웅에게 온라인 메시징 앱을 통해 화기를 구입하라는 지시를 하였다고 연방 검찰청은 밝혔다.
신화웅은 이 작업을 수행하기 위해 2023년 ‘슈퍼 아모리(Super Armory)’라는 명의의 총기 판매 사업체를 구입하였으며, 이를 자신의 사업 파트너의 이름으로 텍사스에 등록하였다.
그는 다른 사람들에게 화기를 구매하게 하고, 이를 캘리포니아로 운반하였으며, 화물의 내용을 냉장고와 카메라 부품으로 잘못 기재하였다.
조사관들은 신화웅이 미국에 체류하는 동안에 수출을 조직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FBI는 9월에 신화웅의 집에서 50,000발의 탄약을 압수하였으며, 이 탄약은 그의 차고에 주차된 밴에 보관돼 있었다.
또한 그는 북한 정부에 군사적 용도로 송부할 계획인 화학 위협 식별 장치 및 전송 탐지 장치도 압수당했다.
관계 당국은 보호 법안에서 어떤 무기가 수출되었는지는 구체적으로 명시하지 않았다.
유엔은 북한의 무기 거래를 금지하고 있으며, 미국은 북한의 핵 및 탄도미사일 활동과 관련하여 자체 제재를 부과하였다.
북한 지도자 김정은은 최근 한국과의 국경에 전장 핵무기 배치를 의도를 나타내며, 최전선 군 부대에 핵 탑재 미사일 발사기를 전달하였다.
이번 주, 한국과 미국 간의 연례 대규모 공동 군사 훈련이 시작되면서 서울과 평양 간의 긴장이 다시 고조되었다.
김정은은 이 훈련을 비난하며 적대국에 대응하기 위해 핵 군비 확장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다짐하였다.
북한은 한국의 새로운 자유주의자인 이재명 대통령의 외교 회복 촉구를 무시하면서, 최근 몇 년간 관계가 악화되었다.
김정은의 여동생 김여정은 북한의 외교적 파트너로서 한국을 결코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다시 한번 조롱하였다.
그녀는 외교부 소속 외교관들에게 한국과의 화해는 불가능하며, 서울에 대한 ‘적절한 반응 조치’를 취하라고 권장하였다.
이에 대해 한국의 통일부는 이재명 정부가 평화를 위한 ‘적극적인 조치’를 지속할 것이라고 응답하며, 양국 간의 상호 존중을 촉구하였다.
이미지 출처:euro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