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gust 20, 2025

CDC 본부 총격 사건 후 공공 보건 지원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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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8월 8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본부가 총격을 당한 이후, CDC 및 국립보건원(NIH) 등 여러 보건 기관에서 로버트 F. 케네디 장관에게 지원과 리더십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HHS(보건복지부) 직원 및 전직 직원 수백 명이 서명한 편지는 케네디 장관과 의회의 구성원들에게 보내졌으며, 케네디가 “미국의 공공 건강 인프라를 해체하고 국가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편지 내용에 따르면, 그는 CDC 직원의 무결성을 의심하고, COVID 백신의 안전성과 효능에 대해 허위 주장을 하며, 이념에 따라 백신 정책을 변경하고, CDC 직원들이 경험하는 “괴롭힘과 폭력”에 기여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러한 요인들은 8월 8일 CDC 본부에 대한 공격으로 이어졌으며, 공격자는 애틀랜타에서 거리 모퉁이에 서서 CDC 본부로 500발 이상의 총탄을 발사했다.

당국은 이 총격이 총격범의 COVID 백신에 대한 “불만”으로 인해 발생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의 집에서 발견된 서류에 따르면, 그는 백신으로 인해 자신이 다쳤다고 생각했으며, 다른 사람들도 해를 입고 있다고 믿고 있었다.

총격범은 금요일 오후, 퇴근 시간이 다가오는 시점에 CDC 본부에 접근했다. 그는 CDC 직원들이 사무실에 바리케이드를 치고, 옷장에 숨고, 책상 아래에 웅크리고 숨게 만들면서 6개 건물에 총을 쏘았다.

이 공격으로 33세 경찰관인 데이비드 로즈가 사망했으며, 총격범은 이후에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CDC 전직 공무원인 피오나 해버스 박사는 “이 사건은 매우 중대한 사건이다. 사람들이 공공 건강 종사자들에게 보다 많은 지원을 제공해야 한다는 점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총격 사건 이후 며칠 후, CDC의 감염병 전문의인 엘리자베스 소다 박사는 노트북을 가져오기 위해 캠퍼스에 돌아갔다. 그녀는 “이런 상태의 CDC를 보게 될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총알자국을 보게 될 줄은 몰랐다”고 전했다.

소다는 사건이 발생하기 30분 전 캠퍼스를 떠났으며, 이날 공격이 현황의 심각성을 깨닫는 데 어느 정도 기여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녀는 “정확하지 않은 건강 정보가 유포되고, 과학과 건강이 정치적으로 악용되는 일이 심해지면서 공공 건강 종사자들에게 폭력이 향하는 상황이 만들어졌다”고 주장했다.

해버스 박사는 최근 몇 개월 간 그러한 요인이 더 심해졌다고 강조했다. “COVID 백신에 대한 과격한 발언과 잘못된 정보가 HHS 장관과 행정부에서 나오는 것을 보며 그들에게 정당성을 부여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CDC 직원들은 케네디 장관이 총격 사건에 대한 반응이 부족했다고 주장한다. 그는 사건 발생 며칠 후 아틀란타를 방문하면서 CDC 국장 및 보안 직원과 면담하고, 사망한 경찰관의 아내를 방문하였다.

그는 CDC 직원에 대한 지원을 다짐하는 소셜 미디어 성명을 게시하였다. “누구도 다른 사람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일하면서 폭력에 직면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직원들은 공격자를 자극한 COVID 백신에 대한 허위 정보에 대한 언급이나 CDC의 사명 및 작업을 옹호하는 내용이 결여되어 있었다고 지적했다.

켄디 장관은 공격 후 며칠 간 Scripps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정부 공무원들이 COVID 백신 접종을 유도하기 위해 “항상 사실이 아닌 것들을 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공공 건강 기관은 신뢰할 수 없으며, 전문가를 신뢰하는 것은 과학이나 민주주의의 특성이 아니라 전체주의와 종교의 특성이다”고 여기에 대해 주장했다.

편지 서명자들은 케네디에게 “부정확한 건강 정보를 퍼뜨리는 행위를 중단하고”, “CDC의 과학적 무결성을 보장하며”, “HHS 직원의 안전을 보장할 것을” 요청하였다.

편지 작성자들은 케네디에게 9월 2일까지 응답하길 요청하고 있다.

이미지 출처:npr